한 장씩 포장된 필름형 마스크팩인데, 일반 시트팩이랑은 확실히 다른 물건이긴 함. 필름이 얇고 말랑해서 얼굴에 올리면 굴곡 따라 착 붙는 느낌이 좋고, 시트팩처럼 에센스가 줄줄 흐르지 않아서 붙이고 돌아다녀도 부담 없음. 떼고 나면 겉에 남는 게 거의 없이 흡수돼서 마무리도 깔끔한 편임. 다음날 아침에 피부 속이 꽉 찬 느낌이랑 화장 밀착되는 건 확실히 체감됨. 근데 글루타치온 미백 효과를 기대했다면 좀 물음표임. 그날 잠시 밝아지고 컨디션 좋아 보이는 정도라, 중요한 약속 전날 쓰는 용도로는 괜찮은데 근본적인 개선을 바라긴 어려움. 제일 애매한 건 가격임. 장당 만원 가까이 하니까 매일 쓰긴 부담스럽고, 결국 아껴두다가 서랍에서 잠자는 일이 생김. 이 돈이면 그냥 매일 쓸 수 있는 앰플 하나 사는 게 낫지 않나 싶기도 함. 가격 대비 결정적인 한 방이 있냐고 하면 조금 애매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