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일에 대한 편견이 있는데.. 너무 오일리 하다거나 뭔가 너무 피부를 덮어서 뾰루지가 날거같은 이상한 편견. 그러나 제 편견을 깨준 유일한 오일 제품이었어요. 마무리 크림 바르고 나서 요 오일 2-3방울 얼굴에 떨어뜨려준 다음 T존 중심으로 바르고 자고 일어나면 피부에 싹 스며들고 피부가 매끈해져요. 세수할때 피부가 거칠하게 만져질때 있자나요. 그럴때 이거 바르고 자고 일어나면 진짜 매끈하게 거친게 사라져있어요. 신기하게도! 매일 사용하지는 않고 잘때 일주일에 2-3번 정도 사용합니다. 그리고 아침에 화장할때 쿠션에 3방울 정도 넣어서 발라주는데 그러면 적당한 윤광도 나고 하루종일 피부가 촉촉해져있어요!
토너-수분크림에 가끔 피부 상태에 따라 팩을 하는것이 기초 화장의 전부입니다.
그동안 오일 제품을 써보고 싶은데 워낙 가벼운걸 좋아해 부담감이 있었어요. 우선 비건화장품이라는 것에 끌렸고
‘사탕수수에서 축출한 스투알란은 순도가 높을 수록 점도가 낮을 수록 피부 침투력이 올라간다’ 는 글을 보고 구매를 했어요.
제품 설명대로 끈적임도 없고 가벼워서 좋았구요
펴 바르면서 오일이 실키하게 스며듭니다.
오일 성분이 순하다는게 느껴질 정도였어요.
향도 은은하니 좋고 저녁에 기초화장할때
토너-수분크림-오일 순서대로 마사지하면
좋더라고요. 수분크림으로만은 안되는
부분을 오일이 잡아주는 느낌이 들었어요.
자칫 잘못하면 앞머리가 떡져서
낮에는 티존은 피해서 바릅니다.
멜릭서 토너도 써봤는데 워낙 유명하다는
다른 토너를 많이 써봐서 그런지 그냥 그랬어요.
근데 이 오일은 재구매 생각이 있을 정도로 마음에 듭니다
화장품 자체에 드라마틱한 효과는 없어도 비건 지향적 삶에 조금 더 가까워 질 수 있다는 점에 브랜드 만족도가 높아요.
단점 : 온라인 판매라 테스트가 어려운점
요즘 피부가 너무 얇고 건조해져서 오일 쓰면 좀 나아질까 해서 구입했습니다. 제 피부는 수부지이나 가을겨울엔 건성에 더 가깝고 몹시 얇은 편입니다.
1. 아~주 묽은 제형입니다. 정말 물처럼 뚝뚝 흘러내려요. 스포이드가 오일을 잘 잡아주지 못해서 아주 살짝만 힘줘도 뚝뚝 흘러내리기 때문에 양 조절할 때 몹시 심혈을 기울이셔야 합니다.
2. 향은 남자 스킨냄새가 좀 나다가 얼굴에 바르면 금방 날아갑니다. 처음엔 약간 떨떠름한 기분이다가 이젠 적응해서 괜찮아졌습니다.
3. 수부지용 오일이라 소개하길래 제 수분감을 좀 붙잡아주길 바라며 구입했는데... 아닙니다. 저녁 먹을 때쯤 되면 수분도 유분도 없어 퍼석하고 건조해져요. 제가 산 스킨케어제품 중 가장 고가인데 오일의 기초적인 기능조차 제대로 수행하지 못해 몹시 아쉽네요.
4. 가벼운 오일을 찾거나 비건 스킨케어가 궁금한 분들이라면 한번쯤 써볼만한 것 같습니다. 굉장히 가볍고 산뜻하게 발립니다. 적은 용량이지만 한번에 한두방울씩 사용하니 꽤 오래 쓸 것 같습니다.
유수분을 붙잡아주지 못하고 제 기준 부담되는 가격이라 쏘쏘 줍니다. 재구매 의사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