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랭크섀도우
애교살에 쓰기 괜찮은 호수가 많고 질도 괜찮아요 나름 고급스러운 맛도 있습니다~ 근데 정가주고 사긴 굉장히 망설여진다고 해야하나요.. 브랜드도, 제품도 포지셔닝이 굉장히 애매해서 아쉽습니다ㅠㅠ
애교살템으로 소소하게 소문난 애들이 3,5,6호인데 저는 작년쯤에 시코르 오프라인에서 테스트 후 6호가 예뻐서 업어왔습니다ㅎㅎ 컬러들 전반적으로 완전 웜톤 위주고, 차분한 스타일의 글리터~쉬머들이라 국내에서 싱글 단위로 인기있는 섀도우들과는 살짝 거리가 있어요ㅠ 아무래도 요새 인기있는 단품 싱글섀도우들은 매트거나 아예 엄청 스카나 문스톤급으로 화려한 글리터라...
6호 역시 입자가 작은 글리터로 구성된 섀도우입니다! 다만 바탕색이 거의 올라오지 않으며, 레몬골드, 베이비핑크 위주의 펄이라서 다른 호수들에 비해 굉장히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맛이 있어요ㅋㅋ 작고 귀여운 글리터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예쁘게 빛나는 모습이에요!
바탕색이 거의 없어서 애교살에 컨실러 밑작업을 꼭 하고 올리는데 대충보면 깔끔하고, 가까이서 보면 아기자기 화사하게 반짝이는 모습이라서 예쁩니다 쉬머광이랑은 또 다른 매력이 있어요ㅎㅎ 애교살 이미 두둑히 있으면 걍 이것만 발라도 이쁠듯... 쏘 부럽... 물론 눈두덩에서도 예뻤습니다!
블랭크가 아모레 산하 브랜드고 제조는 이탈리아에서 했다는데 그래서인지 질도 괜찮습니당 딱 팬에 손가락 문질러보면 감 올거예요 펄섀도우인데도 버석함 전혀 없이 실키합니다! 굉장히 지저분하게 날릴 수도 있는 펄 구성인데 날림도 심하지 않고 고정도 괜찮았구요
그리고 딱 구매 후 첫 개봉할때 은은한 좋은 향이 나서 좋았어요ㅋㅋ 포장도 정성스럽고 꽤나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려고 노력한 흔적이 엿보였습니다
다만 아쉬운건 용량을 조금 줄이고 가격을 낮췄더라면 어땠을까, 컬러를 조금 더 트렌디하게 뽑았으면 어땠을까 싶은 생각은 듭니다... 최근에 ap몰에서 다른거 보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검색해보니 아예 브랜드가 빠진것 같더라구요..? 블랭크섀도우는 지나치게 정석, 클래식 쪽으로 경도되었다는 생각이 들어서 아쉬웠어요ㅠㅠ 약간 클x클xx 산하 에이xx처럼 적당히 트렌드도 챙기는 색조전문 프로페셔널한 이미지로 갔다면 어땠을까하는 개인적 의견입니다.. 역사가 짧은 애매한 가격대의 브랜드가 클래식을 추구하긴 아직 리스크가 좀 있는거 같아서요ㅠ
뭐 그래도 질 자체는 괜찮기 때문에 혹시 정가 이하의 가격으로 재고가 남은 곳이 있다면 원하는 컬러를 건져보는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