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톤브릭매트 모노 아이섀도우 스틱스
방금 운 듯한 청초한 눈망울 대작전
크림핑크브릭
우리 모두 힘을 모아 단종 절대 금지 시켜야 한다.
첫인상이 정말이지 이게 뭔가 싶었을 만큼 개봉 후 손가락으로 슥 만졌을 때는 평범한 파우더 형식의 가루 섀도우라서 아니 이걸 무슨 8천 원씩이나 돈 받아? 진정 별의별 돈 낭비다, 혼잡스러운 마음만 가득했음. 그러나 곧 눈 밑에 발라보고 좀 전에 들었던 생각들 싹, 다 취소함. 정말 사길 잘했단 생각과 함께 연신 거울만 쳐다보며 내 눈만 뚫어지게 감상하느라 퍽 야단이었다.
이름 그대로 크림핑크브릭 색상인데 장미 빛이 오묘히 돌면서도 눈두덩이가 전혀 부어보이지 않는 인디핑크 계열이라 살짝 도톰하게 차오르는 정도로만 연출돼서 이거 닳다시피 애정해줄 것 같다. 눈 밑 섀도우로 또한 완벽하다. 둥둥 뜨지도 않으며 한 번 더 눈길이 가는, 나른하고 촉촉한 눈매로 완성된다. 또한, 톡 치면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눈망울 분위기가 연상된다. 눈꼬리에 발라주면 매 웃음기 서려 있어 보여 눈웃음 섀도우라 칭할 수 있다.
매번 바를 때마다 어쩜 저리 눈이 예쁠꼬. 극락이네 이러고 넋 놓고 있거든. (제 눈 말고 색만 봐주세요.)
자연스럽게 엷붉은 그 느낌. 가녀리고 보호본능 일으켜 자극적인... 색감. 이내 마음이 간질거려... 내 최애한테도 살랑 발라줘... 하... 이것이 진실된 혜안이다. 이런다. 아찔하다. 정신 차려 이 각박한 세상 속에서.
섀도우 질도 끼임 없고 스르르 무난히 잘 발려서 괜찮더라. 뭔가 크림 같은 제형이나 약간 더 얇고 밀착 잘 되는 듯하다. 이마트 자본의 힘이 이렇게 후덜덜임. 다른 매트 색상 호수가 공홈에 안 뜨는 걸로 봐선 얘도 언뜻 단종각 기미가 보임ㅠㅠ 이러면 안 돼. 단종되지 마. 부디 살아줘... 이마트 브랜드 기초 써보다가 좋아서 그들이 선보인 색조 브랜드 스톤브릭도 관심 갖게 된 케이스인데 너무 늦게 진가를 알아봤다. 글픽 이벤트에 스톤브릭 제품이 뜬 것만 구경했었지 실제로 구매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 돈 하나도 안 아깝다. 조금만 더 가격 낮춰지면 얼씨구절씨구 춤을 추겠지만🥺
결론은 크림핑크브릭 오래오래 판매해주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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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24++) 그때의 스톤브릭ㅜㅜ 진짜 립 빼고는 다 기대 이상으로 좋았었는데 서로 만나자마자 헤어졌다. 진짜 끝...😢
천만다행이게, 왜인지 어느 날부터는 립도 괜찮게 느껴지더라고. 끝내 스톤브릭의 모든 색조들이 상상 이상의 결과물을 안겨다주었다. 제품에 따른 미완성인 느낌이 없음. 모든 것이 더 이상 미완결이 아닌 그런 결. 섀도우도 클리어런스 때 안 산 건 가격 좀 비쌌지만 제값하는 건지 줄줄이 화장 완성도를 높여 자주 곁들여서 메이크업 장식했었다. 덧붙여 섀도우들끼리 자석처럼 착 붙는 형태라 보관하기 용이했다ㅋㅋ
이 리뷰는 2021.06.29에 최초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