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로코스물 바람 숲 토너
18년인가 19년 하반기에 한 커뮤니티에서 입소문을 탔는지 엄청 유명해졌었다. 나도 그때 이 제품을 처음 알게 됐고, 필로코스는 처음 듣는 브랜드였지만 후기가 엄청 좋길래 사봤다.
그래서 그때 잠깐 동안은 잘 썼다
. 내가 좋아하는 안 끈적거리는 타입에 얼굴 소독하는 느낌이라서 왠지 사용감이 맘에 들었다. 막 얼굴을 닦다 보면 거품도 난다.
근데 쓰다보니 .. 거품이 얼굴에 좋은 건지도 의문이 들었고, 상처 소독한답시고 알코올을 너무 많이 써도 안 좋은 것처럼 이것도 그런 느낌. 겉으로 봤을 때 피부가 안 좋아진 건 아니었지만, 이걸 솜에 묻혀 얼굴을 닦을 때면 왠지 피부에 좋지 않은
짓을 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반 정도 남았을 때부터 안 쓰게 되었고 거의 2년 넘게 화장대에 놓여있다가 3년 정도 지난 몇 달 전에 ㅎ 드디어 버렸다 ㅎ 아까워서 혹시나 하는 맘에 화장대에 두었던 건데 그 긴 시간 동안 손이 갈 생각이 정말 조금도 들지 않았다는 사실이 나 스스로도 되게 놀랍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