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P콜라겐 바운스 업 듀얼 크림
이거 제일 먼저 눈에 띈 게 크림 배출구예요. 케이크에 생크림 짤 때 쓰는 깍지 모양이라 좀 신기한데, 튜브를 누르면 핑크 크림이랑 투명 젤 크림이 한 번에 같이 짜여 나와요.
모양이 케이크 장식처럼 귀여워서 바를 때마다 은근 기분전환 됩니다.
텍스처도 색다른 편이에요. 탱글한 수분 젤이랑 영양감 있는 크림이 만나니까 발리는 느낌이 독특하더라고요. 두 제형을 피부 위에서 롤링하듯 펴 바르면 겉돌지 않고 부드럽게 밀착되면서 수분감이 확 들어옵니다.
보습은 든든하게 채워주는데 겉면은 끈적임 없이 깔끔하게 마무리돼서, 이 밸런스가 꽤 매력적이에요. 속부터 차오르는 듯한 자연스러운 윤광이 살아나는 것도 마음에 들었고요.
성분 구성은 8중 콜라겐에 레티놀, PDRN까지 들어가서 알찹니다. 단순 수분 케어를 넘어 탄력이랑 피부결 관리까지 한 번에 챙길 수 있는 제품이라는 인상을 받았어요.
팁을 하나 드리면, 쓰기 전에 튜브를 가볍게 2~3번 톡톡 두드린 다음 중앙을 눌러주세요. 두 제형이 훨씬 예쁜 비율로 나옵니다.
전체적으로 무겁거나 답답하지 않아서 나이트 케어로도 좋고, 아침 메이크업 전에 발라도 부담 없었어요.
베이스가 밀리거나 들뜨지 않고 착 붙어서 요즘 데일리로 손이 자주 가네요. 환절기나 일교차로 건조함이랑 탄력 저하가 동시에 신경 쓰이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봐도 좋을 제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