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센슬타임 블러쉬
보송한 마무리와 휴대성은 좋지만…!
호불호 갈리는 스틱 블러셔….
제형 발림성: 스틱을 쓱 빼서 바를 수 있는 타입이라 파우치에 쏙 넣고 다니기엔 휴대성이 정말 좋음. 바르고 나면 오일리함이나 끈적임 없이 보송하고 매끈하게 픽싱되는 세미매트 타입임. 그런데 제형 자체가 살짝 딱딱하고 뻑뻑한 편이라, 베이스 메이크업 위에 직투로 쓱쓱 문지르면 밑바탕이 까지거나 밀림.
실사용 팁 & 활용법: 볼에 바로 문지르는 것보다 손가락 체온으로 녹여 덜어 바르거나, 핑거 퍼프에 콕콕 묻혀서 톡톡 두드려주는 게 훨씬 예쁘게 올라감. 이렇게 바르면 베이스 밀림도 없고 경계 없이 은은하고 자연스러운 혈색을 만들 수 있음. 다만 이렇게 쓰면 '스틱째 간편하게 바른다'는 본래의 장점이 약간 퇴색되는 건 아쉬운 부분임.
색감 발색: 직접 바를 땐 발색이 확 강하게 올라오지 않지만, 퍼프나 손으로 레이어링해주면 튀지 않고 분위기 있는 분위기 연출이 가능함. 웜톤에 착붙인 차분하고 감성적인 컬러부터 무난한 데일리용까지 색감 자체는 자연스럽고 예쁜 편임.
아쉬운 점: 솔직히 정가 2만 원 중반대라는 가격에 비하면 용량이 꽤 아쉽고 가격대가 높게 느껴짐. 돌려서 열고 빼는 패키지도 아주 간편하다기엔 살짝 번거로운 감이 있어서, 가성비를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면 선뜻 구매하기 애매할 수 있음.
총평: 피부 위에서 끈적임 없이 보송하게 마무리되는 혈색 표현은 마음에 들지만, 가격 대비 용량과 발림성 때문에 약간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템. 패키징이 귀여워서 마음에 든다면 할인할 때 기분 전환소장용으로 살 수는 잇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