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셀틱스스킨 리커버리 펩타톡스 앰플
* 극민감 중증 아토피 피부
* 봄여름 악지성 / 가을겨울 수부지
* 최애 세럼(앰플)
케어놀로지 리블루 리제너레이팅 세럼
바이오더마 하이드라비오 세럼
* 한줄평
스킨케어의 기본인 수분보습이 안 되는데 화려한 기능성이 무슨 소용
지성에게도 건성에게도, 민감피부에게도 건강한 피부에게도, 데이용으로도 나이트용으로도 추천하기 애매한 앰플. 아무리 가시적인 효과가 있어도 이렇게 옛날 달팽이 앰플스러운 사용감은 견디기 힘든데, 심지어 효과도 딱히 느껴지지 않음.
제형은 수분 10 유분 90 비율의 적당히 점도 있는 투명한 점액st 텍스쳐. 처음엔 아주 부드럽게 발리는데 순식간에 수분감은 날아가고 유분감만 표면에 겉돌면서 쩍쩍 달라붙을 정도로 끈적이는 마무리감이다. 지성이라면 극불호하는 사용감인데 피부 속까지 수분도, 유분도 전혀 전달되지 않아서 또 건성이 쓰면 턱없이 건조할 것. 리뷰를 쭉 보면 누구는 지성에게, 누구는 건성에게 추천하면서 평이 완전히 갈리는 이유가 이것 때문이라 생각한다.
끈적이는 피니쉬를 이용해 베이스가 잘 달라붙는 화잘먹 앰플로 쓸 수 있지 않나 생각하지만 끈적임과 쫀쫀함은 다름. 속수분은 완벽하게 채워졌는데 겉도는 미끌거림은 없을 때 피부에 탄력이 느껴지면서 '쫀쫀하다'고 하는 건데, 라셀틱스는 속은 메마르고 겉은 번들거리는 광이 돌면서 끈적여서 메이크업 전에 사용하기도 적합하지 않다. 끈적임이 싫어서 빠르게 펴바르고 흡수되기 전에 다음 단계로 넘어가면 허옇게 거품이 일어나면서 크림까지 밀림.
'주사 없이 바르는 보톡스 앰플'이라는 문구로 모공 탄력 개선 기능성을 강력하게 소구하길래 문제성 피부인 본인에게 뒤집어지지 않을까 염려했는데, 의외로 고함량(?) 나이아신아마이드로 인한 알레르기 반응은 없고 오히려 유수분 밸런스가 무너져서 올라오는 좁쌀이 문제였다. 본인처럼 수분감이 부족하다고 여러 번 덧바르면 겉도는 오일막만 계속 쌓이기 때문에, 묽은 스킨 단계에서 속수분을 충분히 채워주고 라셀틱스는 딱 한 번만 바르는 걸 권함.
결론적으로는 속건조가 1도 잡히지 않아서 별 2개. 보톡스 주사성분이 들어갔고 4주 만에 피부 치밀도가 올라갔고 이런 임상도 제품을 차별화하는 데 필요하겠지만, 스킨케어의 기본은 '수분보습'이다. 슬로우 에이징이 대세라며 고기능성 기초템이 쏟아져 나오는 요즘이지만 결국 사람들이 계속 재구매하는 건 기본을 잘하는 앰플이라고 생각함.
이 리뷰는 2026.04.10에 최초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