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테파니 브루진캐시미어 오 드 퍼퓸
긴장감과 체온이 느껴지는 우디
몇몇 향수는 브랜드측에서 설정을 과하게 붙여놔 읽기만 해도 융털이 오그라들것 같은데 막상 받아보면 공감이 안가는 경우가 있었거든요..? 이건 딱 맞아 떨어지게 잘 써놓은듯(물논 제 기준입니다)
'90년대 배경 속 낡은 다락방 안, 사랑하는 연인 간 체온이 공기의 밀도를 높이는 순간 퍼지는 관능' 이라는데 여태 읽은 브랜드 측의 해석/소개중 제일 공감갑니다ㅋㅋ
목재 가구로 들어찬 좁고 오래된 공간에 순전 호기심으로 들어가 봤을때의 긴장감이나 나무냄새의 고소함 이런 느낌임.. 약간 90년대 컬트드라마 트윈 픽스가 생각나기도 하고요. 그 중에서도 셸리&바비 커플이 떠오름ㅋㅋㅋㅋ 이거 시즌 3 17년도에 나왔을때 소리질렀는데ㅠㅠ 음 어쨌든..
머스크 단독으로 잔향이 남는다거나 그게 주면 전 평가가 극불호로 달려가기 시작하는데 우디함에 섞여서 정말 머스크가 아닌 관능의 향처럼 느껴져요ㅋㅋ
근데 엔시피 601(사서 이거 1뿌 롬브르단로 1뿌 조합으로 주구장창 데일리로 뿌리는중)이 난 더 좋다ㅋ
이 리뷰는 2023.02.01에 최초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