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도 넘나도는 한여름 제외하고
어중간한 봄가을쯤엔 괜찮게 쓸만했어요.
베이스 밀착력을 꽤 높여주는데,
그 때문에 평소보다 파운데이션이 두껍게 발라집니다.
대신 커버력은 높아져요.
부분적으로 사용하기엔
이후에 베이스 바르고 나면, 프라이머 바른 부분 경계선이 너무 확실하게 티납니다. 경계부분 정말 잘 풀어줘야 합니다.
추운 기온이 좀 풀리는 3월부터 6월까지는 유분을 잘 잡아주는 편이라 괜찮게 여겼는데,
문제는 한여름입니다.
(지금 11월 말에 리뷰 전체 수정합니다.)
모공사이에 채워진 프라이머가 너무 빨리 녹아버렸어요.
모공 주변 피부에서는 매트하게 잘 유지되는데...
모공 속에서 실시간으로 펑펑 뿜어져 나오는 유분과 땀 때문에,
녹아버린 프라이머와, 그 녹은 프라이머 때문에 같이 녹아버린 파운데이션이 투명하게 고여버려서
얼굴 전체적으로 보면 모공마다 구멍이 잔뜩 생겨버린... 처참한 몰골이 되버렸습니다.
차라리 그 유분이 모공 밖으로 골고루 퍼져나가서 균일하게 개기름을 만들면 나았을텐데
모공 주변 피부는 너무 멀쩡하거든요.
구멍 숭숭 뚫린 스폰지 같은 얼굴이 되버린 이후로
화장대 구석에 처박템 되버렸어요.
여름이 아니더라도 베이스가 평소보다 너무 두껍게 발리고 까칠까칠하게 표현되어서 손이 더 안갈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