껌딱지팩이라는 이름과는 반대로 첫 사용 땐 가만히 있어도 얼굴에서 팩이 줄줄줄 계속 흘러내려서 너무 불편했었고,
2년쯤 뒤에 다시 사용해보니 다행히 그 점은 개선된 것 같았어요.
성분좋고 사용감은 좋아요.
찐득거리지 않고 묽은 에센스라서 충분히 깊숙히 잘 스며들면서도 너무 가볍지 않고 보습을 좀 해주면서 피부 진정도 싸악~
하지만 팩을 떼어내고 나서가 불쾌했어요.
꼭 크림에 분말을 섞은 것처럼..? 손에서 이상하게 텁텁 빠득한 느낌이 느껴지고, 얼굴에서는 다흡수시키고나서 얼굴 외곽 쪽에서 꼭 때로 밀려나오더라구요. 저는 턱 쪽에서 밀림도 밀림인데 자꾸 가렵고 오돌도돌 올라와서 결국 잠 못 자고 클폼으로 씻어냈네요ㅜ(처음 사용해봤을때랑 에센스 느낌도 조금 다른데 포뮬라가 변경됐나봐요.)그리고 팩 다 하고 나서 속은 촉촉하지만 피부가 겉에서부터 마르기 시작해서 꼭 크림으로 마무리해줘야하는 제품이구요. 복합성인데 코벽쪽은 담날 좁쌀이 올라오기도 했어요.
50퍼 세일을 해도 비싼 가격도 한 몫 하구요..
팩하고 남은 에센스를 솜에 적셔 다음날 사용하는게 국룰이라는데, 손 넣어서 그렇게 쓴다는게 저는 너무 찝찝해서 항상 팩 한번 하고 대충 목에한번바르고 바로 다 버리거든요. 특히나 이 팩은 보존제가 덜 들어간 천연성분 위주의 팩이라 그렇게 쓰면 세균에 오염될 것 같아요. 액이 너무 많아서 팩 붙이기 전에 흐르는데 에센스 양을 조금만 줄여줘도 좋을것같아요.
덜촉촉해도 차라리 깔끔한 어성초가 더 좋네요.
재구매는 없을 듯.
이 리뷰는 2020.12.30에 최초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