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호 로제 아이보리 구매
입생로랑 엉크르드뽀 10호를 거의 20개 가까이 쓰던 쿠션 정착민이었는데, 리필가격이 좀 많이 부담되던 차에 블랙쿠션을 추천받아서 사 봤어요.
입생 쿠션 10호랑 육안으로는 비슷해 보이는데, 블랙쿠션 15호가 좀 더 어둡고 핑크기가 빠졌어요. 개인적으로는 좀 더 화사했으면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13호도 옐로우베이스인데다가 그렇데 밝아보이지는 않던데...
<장점>
1. 세미매트의 정석.
바를 때 부터 정말 깔끔하게 마무리되고 파우더 처리한 것처럼 보송해요. 그렇다고 끼이거나 두껍게 올라가지 않고 얇게 착 밀착됩니다.
2. 마스크에 거의 안 묻는다!!!!
놀랄 정도로 안 묻어요... 파우더따위 안 썼는데도... 진짜 놀랐어요. 입생 쿠션때문에 마스크를 황토색으로 맨날 물들이던 저로서는 신세계였어요....ㅠㅠ 감격...
3. 얇게 발린다.
커버가 필요한 부분은 꽤 커버가 되는 편이고 피부톤이나 모공 정리도 잘 되는데, 화장 안 한것 처럼 피부표현이 되요. 진짜 이건 신기... 평소에 화장 진하게 하는거 안 좋아하는 저한테는 너무 좋아요.
4. 수정화장이 잘 된다.
원래 수정화장하면 더 들뜨고 뭉쳐서 잘 안하는 편이었는데, 이건 수정화장하면 처음 화장이랑 거의 비슷해져요. 이것도 넘 신기했어요...
<단점>
1. 냄새
와 냄새 진짜 독하고 이상한 화장품냄새 나요...
제가 꽤 진한 딥티크 향수를 쓰는데 이 쿠션을 바르면 향수냄새가 안 날 정도로 네다섯시간은 코에 계속 쿠션 냄새만 맴돌아요 머리 아플정도...
원래 냄새에 그렇게 민감하지 않은데... 이런 적은 처음이에요
2. 색상
입생 쿠션을 워낙 오래 써서 비교할게 그것 밖에 없어서 그런지... 색이 너무 어둡고 별로 안 예뻐요...ㅠㅠ
얇게 발리는 것과는 다른 의미에서 화장 안 한것 같아요 그냥 원래의 칙칙한 제 얼굴색 같은 느낌...?
이 리뷰는 2020.06.07에 최초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