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라인이 잘 번지지 않는 눈이라 라인 연출을 중요하게 보는데, 펜슬은 딱딱해지면 눈가의 살이 쓸려 자극적이고 붓펜은 너무 딱 떨어지는 인위적인 느낌이 싫어서 유목생활 중에 구매한 제품.
리퀴드와 젤의 중간 정도의 살짝 묽은 제형이라 부드럽고 깔끔하게 그려지고 발색도 잘 됨. 점막을 자연스럽게 채우기 좋고 눈꼬리도 원하는대로 그리기 쉬움. 라인이 딱 떨어지는 느낌 없이 스르륵 풀리게 연출되어 더 자연스러움.
지속력도 좋은듯. 내 눈에서는 거의 번지지 않았고 아이라인이 벗겨지거나 꼬리가 뭉개지는 일이 없어서 좋았음. 가끔 언더와 삼각존에도 이거로 음영을 넣어주는데 음영감이 꽤 오래 남아있음.
브라운 색상은 너무 진하지 않은 정석 갈색인데 젤을 넉넉히 묻혀 그리거나 얇게 덧발라주면 진하게 표현할 수 있음. 개인적으로 어두운 고동색으로 또렷하게 그리는걸 좋아해 이렇게 사용 중. 내장브러쉬도 쓸만 한데 모가 완전히 모아져있진 않아서 컨트롤이 어렵다면 따로 하나 구입하는게 좋을 듯.
튜브형식이라 입구를 간간히 닦아주어야 하고 브러쉬 관리도 해줘야해서 번거롭지만 라인 표현, 색상, 지속력 전부 마음에 들어 계속 사용할 것 같음.
이 리뷰는 2020.08.05에 최초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