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건강모에 속하는 단발머리이고 집에서 셀프염색을 최근에 한번 했어요. 머리가 막 갈라지거나 상해있지 않아서 손상 개선 효과는 알 수 없지만 그 외엔 만족했어요! 펌을 따로 하지 않아서 머리를 감은 당일에는 머리 끝부분이 좀 부스스하고 왠지 정돈되지 않은? 잔머리들도 막 들쭉날쭉 섞여서 튀어나와보이는 그런 상태인데 다 마르고 나서 모발에 수분이 없을 때 발랐는데도 막 기름져보이거나 떡지거나 하지 않더라구요.
향은 흔한 헤어에센스, 아르간오일 향에서 약간 거부감이 덜한 정도? 인공향이 살짝 덜해서 향긋하게 그럭저럭 쓰기 좋았습니다. 이런 타입의 용기는 처음 써봤는데 안묻게 하려면 요령이 있어야할 것 같아요. 사선으로 비스듬하게 기울인 채로 짜내면 주변에 묻으니까 꼭 ☆수직으로 거꾸로☆ 세운 다음 살살 짜내고 옆으로 꺾으면서 남은 양을 샥 구멍으로 들어가게 해주면 주변에 안묻고 깔끔합니다!
제형은 오일타입치고 묽은 편이라 손바닥을 기울이면 스르르 흘러내리는 정도에요. 비벼서 온도를 따뜻하게 올린 다음 발라주면 흡수력이 더 좋아집니당 떡지지 않고 차분하고 부드러워졌다는 면에서 상당히 만족해요. 손상모만 써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매일 스킨케어하듯 모발도 건강할 때부터 영양공급을 해주면 좋을 것 같아요 ㅎㅎ
참 제가 뒷목 주위에 상당히 트러블이 많이 올라오고 자꾸 만지고 뜯는 바람에 흉터와 상처들이 있어서 선뜻 뒷머리 쪽엔 못 바르겠더라구요. 바르고 트러블 안났다는 후기들도 보이니까 상처 다 낫고나면 용기내서 뒤까지 발라보려 합니다. 아무튼 여태 써봤던 오일타입 헤어제품 중에 가장 맘에 들었어요!
평가단제품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사용 후 솔직하게 작성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