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낱 여름을 빌미로
7월 올영 키트 샘플 경로. 닥터포헤어 샴푸 처음 써봄. 폴리젠 샴푸 유명한 걸로 앎. 흐늘흐늘 묽은 크림 형태로 물과 함께 싹싹 비벼주면 거품이 밀도 있게 난다. 첫향은 약간 상큼?이라기엔 앗 별미 신 과일꽃 같이 특이한 그런 계열 향이 폴폴 나는데 뒤로 갈수록 다우니향 같은 꽃향이 수더분하고 묵직하게 나서 크게 반기지 않았다. 연달아 서둘러 다른 트리트먼트로 향에 향을 덮었다. 안타깝다. 첫향은 의외로 좋게 머물렀는데.
흰 거품이 세정력에 앞서 부족하게 않게 바글바글 올라오니까 지성 두피 꼼꼼하게 감겨주는 데 문제 없었다. 텁텁한 습도 여름날에 지성 두피 기준치 샴푸 세정력은 평범하거나 높다고는 할 수 없을 것 같다. 탈모를 위한 샴푸로만 봐야 긍정적이게 다가갈 듯해. 이 샴푸 사용 후 모발 부드러움은 현저히 떨어지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머릿결이 보들보들보다는 부슬부슬거린다. 탈모 개선 기능은 샘플 한 장 사용이라 묵비권을 행사하겠다. 매우 무난한데 그 무난함을 넘지 못하는 샴푸였다. 하지만 뭔가 써보면서 우리 아빠가 쓰면 괜찮을 것 같단 생각이 스쳤다. 건조하고 짧은 머리에는 괜찮을 듯. 끝으로 향 때문에 평 3점 내림.
이 리뷰는 2023.07.06에 최초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