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샵 여럿 살 돈으로 이거 하나만!
로드샵 섀도우를 바르고 집에 도착하면 집 나설때와는 다른 칙칙함이 멤돌았습니다. 근데! 로라랑 바비는...! 나설때와 똑같은 화사함이 있어요. 지속력만 생각해도 충분히 돈값합니다.
부드럽습니다! 가루날림이 없지는 않은데_제 싸구려 브러쉬로 긁으니까 더 그런 것 같아요ㅎㅎ_ 별로 없습니다만 바비가 가루날림은 덜한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바비는 단단하고 발색력도 조금 덜한 느낌이에요.
맑은 발색! 수채화 발색이라고 하죠. 피부에 스며드는 듯한 발색은 바비보다는 로라에게 더 가산점을 주고 싶어요. 버버리 wet 섀도우가 이 친구보다 맑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국내 들어올때까지 존버중입니다. 이것보다 맑은게 가능할지 궁금하거든요.
중요한건 색이죠.
일단 저는 노란 톤 별로 안타는 소프트 타입입니다. 너~무 웜하거나 너~무 쿨하지 않으면 좋고, 명도 적당히 채도 적당히입니다.
1. 진저
진저는 살구빛에 약한 분홍빛이 돌아요. 어떻게 보면 오렌지같기도 한 그런 색애ㅣ요.21호 피부톤보단 어둡고 23호보다는 비슷하거나 밝으려나요? 제가 약간 쿨하게 화장하면 눈이 오렌지빛이 돌아서 별로인데 평상시에는 만만하게 쓰기 좋은 친구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렴이로는 따라할 수 없고! 웜톤과 뉴트럴톤 기본템으로 챙기기 좋은 친구입니다.
2. 캐시미어
캐시미어는 회보라빛이고 진저보다 어두운 것 같아요. 제 톤과 안맞아서 그럴 수 있는데 눈가가 진짜 칙칙해졌거든요. 쿨톤이시더라도 캐시미어를 바로 구매하시는건 재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톤 많이 안타는(양극단은 안맞는)분들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3. 프레스코
프레스코는 진저의 약간 쿨한 버전입니다. 오렌지빛이 빠지고 살짝 더 회색빛이 돌고! 더 분홍빛이 도는데 캐시미어급으로 쿨하지는 않아요. 진저가 뉴트럴에 가까운 웜이라면 프레스코는 뉴트럴에 가까운 쿨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너무 많이 바르면 초췌해보여서! 회끼돌아서인지 진저의 맑은 빛이 안도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위에 구아바를 얹는데... 그럼 맑아져서 찰떡이 되더라구요. 캐시미어 구아바 조합이 인기있던데, 저는 프레스코 구아바 추천드려요.
개인적으로 앤티크 로즈는 프레스코와 진저 사이? 프레스코랑 더 가까운데 회끼가 훨 덜해요!
4. 구아바
구아바는 여기가 아니라 쉬어 라인인데요, 여기 써야겠네요. 작은 펄이 은은하게 있는 밝은 분홍빛 섀도우입니다. 색은 허옇게 뜨지 않도록 있는거지 분홍빛이 생기지는 않아요. 회끼 하나도 없는 라이트톤 추천 섀도우입니다만 위에 쓴것처럼 톤이 안맞는_탁하거나 텁텁한_친구를 쓸때 위에 발라주면 맑은 느낌을 얻을 수 있어요. 다만... 색이 옅어질 수 있습니다.
애교살에도 많이 바르는 친구입니다. 펄이 정~말 은은해서 펄 싫어하시는 분들도 쓰실 수 있어요.
5. 아프리칸 바이올렛
이친구는 러스터 라인입니다. 보라색에 금펄이 있는데요, 구아바보다는 펄 존재감이 있지만 스틸라처럼 펄!펄! 하지는 않고 금빛이 돈다 정도로 느껴집니다. 보라색이지만 금펄이라 너무 쿨하지도 웜하지도 않아서 좋습니다. 채도가 적당히! 있고 명도도 적당히 있어서 발랐을때 스모키도 아닌 딱 좋은 포인트 섀도우입니다. 소프트톤 강력! 추천드려요. 개인적으로 프레스코 구아바 아프리칸 바이올렛 이 조합은 분홍분홍해서 좋아요.
펄이 있고 보라빛(붉은빛)이 돌아서 얌전하지는 않고 적당히 꾸밀때 좋습니다. 솔직히 바이올렛(청보라)보다는 퍼플(적보라)에 가까워요.
전반적으로 색만 맞으면 정말 만족하고 쓰게됩니다. 로드샵 제품도 딱히 안끌리고요(질이 차이가 나서 로드샵 여러개 살거 이거 하나 사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최고최고!
이 리뷰는 2021.06.01에 최초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