쨍하고 날것같은 풀밭+제대로 된 보습
각자 잘 맞는 적정량만 찾으면 즉각적인 보습은 물론이고 매트까진 아니어도 끈적임 없이 보송하게 마무리돼요. 지속력도 좋아 하루에 한 두번이면 손이 엄청나게 마르는 겨울철이 버텨졌음. 방치해 비늘화된 손등도 즉각적으로 해결됐고요. 거의 장갑 수준임
손이 큰 편이라서 처음에는 양껏 짜버려 손목에도 바르고 박수를 쳐가며 흡수시키느라 바빴는데 제 기준에선 완두콩 두 알 정도면 아주 충분합니다. 다른 향 같은 라인 핸크 엄청 오래씀.. 손을 바로 씻고 나서 인샤워 바디로션 바르듯이 손에 남은 물기와 섞어 바르면 더 좋아요.
데 튤립.. 몇 년 전에 향수로 먼저 출시됐을때 사서 여름 한철 즐겁게 썼던 향임ㅋㅋ 정말 오랜만에 핸드크림으로 만나니까 감회가 새롭고 여전히 좋네요.
정형화된 그리너리 말고 빳빳하고 두꺼운 풀밭이 기계적으로 잘려나간 뭐 이런게 생각나는 날것같은 그리너리임ㅋㅋ
헉슬리 모로칸 가드너랑 결은 같은데 매운맛이에요. 모로칸가드너는 인간이 만든 촉촉하고 증기 어린, 새벽 꽃시장이나 비닐하우스 안의 플라워리함에서 비롯된 예쁨이 있는데 그것마저 싹 없앤 버전. 겨울이 오려면 멀었고 손 상태도 멀쩡하지만 오직 후각적 힐링을 위해 이따금 쓰는 중!!
이 리뷰는 2026.08.28에 최초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