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티놀 완화역할을 제대로💪
판테놀 20% 함량 크림은 처음 봄. 브랜드 주장으로는 국내 최대 함량이라고 하는데, 일단 고함량 판테놀 제품을 찾는 분들에게는 꽤 눈에 띌듯.. 단독으로 써도 되지만 다른 크림이나 오일과 섞어 쓰기에도 괜찮을 것 같아요.
처음에는 외형 때문에 제형이 굉장히 무거울 거라고 예상했어요. 연고 같은 느낌의 디자인에 철제 튜브까지 더해지니 뭔가 두껍게 덮이고 밀릴 것 같은 인상이 강했거든요. 판테놀 내세운 기초가 유독 묵직했던 기억이 있음..
근데 얘는 두꺼운 베리어가 생기거나 기름지게 남는 타입이 전혀 아니에요. 셔벗처럼 피부 위에서 사르르 풀리고 생각보다 빠르게 흡수됩니다. 고함량 판테놀 크림이라고 해서 밤처럼 막을 씌우는 느낌을 기대하면 오히려 가볍게 느껴질 수 있어요. 오히려 여름을 제외한 계절에 밀폐제처럼 쓰기에는 조금 부족하고, 건조한 날에는 위에 오일이나 크림을 한 겹 더 샌딩해줘야 할 것 같았습니다. 양만 조절하면 모닝 루틴에도 충분히 쓸 수 있을 듯해요.
마침 레티놀을 쓰는 주기가 왔는데 평가단이 되어 좋은 기회로 함께 사용중임ㅋㅋ저는 스쿠알란과 식물성 오일에 개어진 0.5% 레티놀을 쓰는데, 수분감 있는 기초를 먼저 채우고 레티놀을 얹은 뒤 10분 정도 지나 이 크림을 전체적으로 덮어주니 레티놀 사용 초반 특유의 쩍쩍 마르는 느낌이 거의 안 느껴지네요.
샌딩이야 아무 크림으로 해도 되지만 오일베이스+일반크림보다 여름철 유분리스크는 적으면서 보완역할을 맡을 유효성분은 그 이상이라 아주 만족스러움. 실가격도 완전 합리적이고요.
하나 불평하자면 왜 굳이 철제 튜브였어야 했나 싶습니다^^ 의약외품 같은 인상을 주고 싶은 건 알겠지만 사용할수록 구겨지고 짜기 불편할 것 같아요. 그냥 튼튼하고 유연한 플라스틱 튜브로 내주세요~~
평가단제품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사용 후 솔직하게 작성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