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크림을 챙겨 바르는 게 은근 번거로운데, 이건 그냥 꺼내서 쓱쓱 밀어주면 되니까 확실히 편해요.
손에 묻지 않는 게 생각보다 큰 장점이고, 가방에 넣어뒀다가 운전하거나 외출 중에 목이나 팔에 덧바르기도 좋더라고요.
처음 피부에 닿을 때부터 뻑뻑하게 끌리는 느낌 없이 부드럽게 미끄러지듯 발리고, 몇 번 슥슥 문질러주면 피부에 얇게 밀착돼요.
바른 직후에는 살짝 촉촉한 느낌이 있지만 금방 끈적임이 줄어들고, 번들거림도 심하지 않아서 답답한 선제품을 싫어하는 저도 부담 없이 사용하고 있어요.
피부가 예민하거나 건조한 날에도 자극감 없이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특히 메이크업 후 선제품을 덧바를 때 손으로 문지르지 않아도 되니 수정 화장이 망가지는 느낌이 덜해서 만족스러웠어요. 다만 여러 번 반복해서 바르면 피부에 살짝 미끄러운 막이 느껴지고, 유분기가 올라온 상태에서는 뭉치거나 밀릴 수 있어 가볍게 눌러가며 사용하는 게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