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 파운데이션은 한 번만 올려도 피부 톤이 고르게 잡히는 게 제일 좋았어요. 잡티나 붉은 기가 있던 부분이 얇게 발라도 눌러지고, 더 가리고 싶은 곳은 소량만 얹어주면 자연스럽게 채워져요. 두껍게 올린 느낌이 아닌데 커버는 되니까 화장한 티가 덜 나요. 모공도 한 겹 덮인 것처럼 표면이 매끈하게 정돈돼서 가까이서 봐도 깔끔했어요!!
밀착력이랑 지속력도 만족스러웠어요. 아침에 바르고 나가면 오후까지 자리를 지켜주고, 코 옆이나 입가처럼 잘 밀리는 부분도 뭉치지 않았어요. 매트라고 해서 뻑뻑할 줄 알았는데 발릴 때는 부드럽게 밀려서 손으로 펴도 자국이 안 남아요. 마무리는 광이 도는 것도 아니고 완전 매트한 것도 아닌, 딱 피부 같은 느낌이라 데일리로 쓰기 좋았어요 :)
아쉬운점은 건조함이 좀 느껴져요. 매트 타입이라 그런지 기초를 대충 하고 올리면 볼이나 입가에 각질이 들뜨는 게 보였어요. 저는 겨울에 쓸 때 특히 그랬는데, 그날 피부 컨디션이 안 좋으면 티가 더 나요. 건성이신 분들은 이 부분을 감안하셔야 할 것 같아요.
- 나만의 팁
양은 생각보다 조금만 써도 돼요. 한쪽 볼에 콩알보다 작게 덜어서 안쪽부터 바깥으로 펴 나가면 충분히 커버돼요. 손보다는 스펀지로 두드려 마무리하면 밀착이 더 좋아지고, 유분 올라오는 부분만 파우더를 살짝 얹으면 저녁까지 깔끔하게 유지돼요.
가격이 있는 만큼 커버력과 지속력은 값을 해요. 피부 표현이 중요한 날이나 오래 나가 있어야 하는 날에 쓰기 좋고, 건조함만 기초로 잡아주면 오래 곁에 둘 만한 파운데이션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