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촉하고 가벼운 립밤
평소 최애립밤은 두개임. 바비브라운 립밤과 디올 립밤. 둘다 너무 유명하고 좋은 제품인데 제일 좋은 이유는 맛이 이상하지 않고 촉촉함이 겉만 살짝 촉촉해지는게 아니라 각질에 다 스며드는 약간의 끈적함이 있는 촉촉함이다. 그래서 입술이 너무 건조한 나는 이것들을 안바르면 겨울에는 입술이 아플정도. 매트 립스틱은 상상도 못함.
이번에 바비브라운이 리뉴얼되어서 엄청 기대했고 여러색을 이미 구매한 상태에서 라즈베리컬러도 받아서 사용해볼 수 있었다. 우선 내가 봄웜라인데 잘 어울리고 휘뚜루 마뚜루 잘쓰는 색상은 블룸, 넥타, 핑크 이다. 다른색들도 너무 잘쓰지만 이 세개는 그냥 거울 안보고 발라도 너무 예쁘게 발려서 진심 10개씩 쟁여놓고 쓰는템들. 넥타는 한정이라 이제 못사는건 너무 아쉬울뿐...(최애중 최애 컬러) 근데 이번 리뉴얼이 되면서 바비브라운 립밤들이 색상이 좀 변했더라. 블룸 색상은 넥타같이 그냥 애프리콧 색상으로 변했고, 오히려 펀치가 이전 블룸 같은 여리 핑크로 발색된다. 라즈베리, 파머그레닛은 발색이 진하게 되는편이고 내가 갖고있는 나머지 핑크, 블룸, 블로썸, 펀치는 여리여리...이전 버전과 비교하면 발색이 거의 안되는 수준. 이전 제품은 핑크 틴트 착색이 되었다면 이번 리뉴얼이 되고 나서는 착색은 없어진듯 하다.
제형도 바뀌었다! 이전에는 무른제형으로 바르고 나면 글로스같이 진득한? 느낌이 좀 있었고 아주 번떡번떡 광이났다면 (단점은 너무 잘 녹고 금방 닳는다는점) 이번에는 좀 더 단단하고 바르면 얇게 코팅되는 느낌이고 기름광보다는 수분광 같은 느낌의 가벼운 제형이다! 약간 실리콘? 같은 느낌으로 이전보다는 보습력이 좀 떨어지지만 너무 번떡이지 않게 편안히 바를 수 있음. 근데 각질 속 까지 촉촉해지는 느낌은 덜 하다.
케이스가 아주 고급지게 바뀌었다! 이전에는 가격에 비해 약간 저렴(?)한 느낌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케이스도 커지고 은장도 들어가고 고급스러워짐. 단 케이스가 좀 많이 커져서 이전의 컴팩트함은 좀 덜하다. 그만큼 잃어버릴 가능성은 줄어든 느낌ㅋㅋㅋ
전체적인 느낌은 나스 립밤의 조금 더 촉촉한 버전. 나스와 디올 립밤사이의 느낌! 이번 새로운 버전은 편안하게 머리카락에 붙을 걱정없이 막 바를 수 있어서 좋긴하지만 개인적으로 바비브라운 특유의 고보습, 촉촉광, 각질누름의 장점이 이전 버전에 더 많았어서...이전 버전 없어지기 전에 여기 저기서 많이 구매해 쟁여놓는 중이다! ㅋㅋㅋㅋ 바비브라운에서 이전 버전도 없애지 말고 같이 출시 해주면 너무 좋겠다.
이 리뷰는 2025.12.31에 최초 작성되었습니다.
평가단제품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사용 후 솔직하게 작성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