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틴트는 '블러' 매트타입이어서 한번 발라도 입술에 또렷하게 물들면서도 경계가 뿌옇게 풀려서 '입술 자체가 예쁜' 느낌?? 쨍하게 인위적인 매트가 아니라 보송하면서도 자연스러운 마무리라 데일리로 딱이에요. 매트면 보통 건조하고 갈라지는데, 이건 발릴 때 부드럽게 밀착되고 시간이 지나도 심하게 당기지 않아서 좋았어요. 제일 만족스러운 건 지속력!! 밥 먹고 커피 마셔도 색이 은은하게 남아있어서 수정할 일이 확 줄었어요. 발림성도 좋아서 그라데이션도 쉽게 되고, 입술에 각질이 살짝 있어도 들뜸이 적은 편이에요.
[아쉬웠던 점]
아무리 블러 매트라도 매트는 매트라, 입술 각질이 심한 날엔 살짝 도드라져 보일 수 있어요. 저는 바르기 전에 각질 정리하고 립밤 살짝 발라서 해결했는데, 입술 건조한 분들은 신경 쓰일 수 있어요.
[나만의 팁]
바르기 전에 각질 정리하고 립밤을 얇게 발라 1~2분 흡수시킨 다음 틴트를 올리면, 건조함도 줄고 발색도 훨씬 매끈하게 올라와요. 그리고 한 번에 두껍게 바르지 말고, 입술 안쪽에 콕 찍은 다음 손가락이나 면봉으로 톡톡 펴주면 블러 그라데이션이 자연스럽게 완성돼요. 진하게 또렷한 입술을 원할 땐 한 겹 바르고 살짝 말린 뒤 한 번 더 레이어링하면 지속력이 확 올라가고요. 매트가 부담스러운 날엔 위에 투명 글로스를 살짝 얹으면 촉촉한 벨벳 느낌으로 변신해서 하나로 두 가지 무드를 낼 수 있어요. 묻어나는 게 걱정되면 바르고 30초 정도 입술 떼고 말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