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부터 하자면, 제품 자체가 나쁜건 아니예요. 하지만... 이거 사느니 그냥 컬러그램 사는게 나은 것 같습니다.
제형 - 꾸덕합니다. 컬러그램 블러틴트와 비교하자면, 컬러그램은 얇고 가볍게 발리는 편이예요. 물론 그 때문에 지속력이 엄청 좋다곤 안느껴지지만요. 반면 에뛰드는 좀 꾸덕하게 올라오기 때문에, 팁에 너무 많은 양을 묻히고 올리시면 안돼요. 반드시 양조절 하고 올리셔야 합니다. 사실 저는 입술에 각질 주름 많이 없는 편이어서 그런 부분들이 부각되는지는 판별이 어렵고, 무난하게 바를 수 있었어요.
다른 제품과의 호환성 - 제가 여기서 실망 많이 했거든요. 블러립을 베이스로 깐 후, 살짝 글로시한걸 입술 중앙이나 안쪽에 바르기도 하잖아요? 하지만 에뛰드 포근 픽싱 틴트는 그 용도로 절대 사용하시면 안돼요. 반드시 매트제형과'만' 쓰셔야 합니다. 왜냐하면, 촉촉한 제품이랑 만나면 이 틴트가 엉겨붙거든요. 굳이 컬러그램을 언급한 이유는, 제가 사용한 호수에 한해서는 컬러그램 제품에선 그런 현상을 겪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절대 포근픽싱틴트와 글로시립을 함께 쓰지 말아주세요...!
색상도 예쁘고(저 4개 있어요...) 양조절 해서 올리면 발림성도 괜찮은데, 글로시립 전에 베이스로 쓸 수가 없다는 치명적인 단점 때문에 재구매는 안할 것 같아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