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영 매장에서 테스트했을 때 향이 좋고 색이 예뻐서 안 어울릴 거 알았지만 시나몬 슈가 샀어요. 그 다음엔 블루베리 젤리, 로즈잼 샀습니다.
공통적으로 도넛 모양 어플리케이터가 말랑말랑해서 기분은 좋지만 어플리케이터 역할은 잘 못 하는 것 같아요. 개인적으론 날렵한 디자인이 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좀 뭉툭하게 내용물이 퍼지는 것 같아요. 상품명 따라서 향이 달라요. 시나몬슈가는 시나몬향, 블루베리젤리는 블루베리향, 로즈잼은 장미향이 나요. 저는 왠만해선 다 좋았는데 아주 가끔 컨디션 안 좋아지면 블루베리향이 좀 거슬리긴 했어요.
시나몬슈가: 가을 뮤트에게 어울릴 것 같은 차분한 핑크베이지. 이걸 어떻게 잘 섞으면 괜찮을 것 같은데 저는 그냥 쌩으로 발라서 그냥 칙칙해 보였어요. 안 어울릴 거 알고 산 거라 어쩔 수 없죠. 향은 진짜 마음에 들었어요.
블루베리젤리: 쌩얼립으로 좋았어요. 자연스럽게 채도 올려주는데 예쁜 색이었어요. 겨쿨 기준 너무 엄하지 않은 보라색 립이었는데 저는 화장 별로 안 해서 딱 좋았어요. 어플리케이터랑 향만 아니었다면 재구매했을 것 같아요.
로즈잼: 장미향이 되게 기분 좋았어요. 색은 무난한 mlbb? 일단 제가 발랐을 때 칙칙하다는 느낌은 안 들었고 차분하다, 예쁘다, 무난하다는 인상 주는 색이었어요. 쿨에 가까운 미지근한 로즈 이런 색인데 맘에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