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발림성이 생각보다 정말 부드러워요.
매트 립스틱이라고 하면 입술에 뻑뻑하게 걸리거나 각질이 부각되는 제품도 있는데, 이건 입술 위에서 미끄러지듯 발리면서 얇고 매끈하게 밀착되는 느낌이라 좋더라고요.
무엇보다 발색이 진짜 맥답게 선명해요.
한 번만 발라도 컬러가 확실하게 표현돼서 립라인을 잡고 풀립으로 바르면 분위기가 확 살아나요. 반대로 손가락으로 톡톡 두드려 바르면 자연스러운 그라데이션도 가능해서 하나의 립스틱으로 여러 느낌을 낼 수 있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풀립보다는 입술 안쪽에 먼저 바르고 바깥쪽으로 블렌딩하는 방식이 제일 예뻤어요. 매트한데 너무 텁텁해 보이지 않고 보송하면서도 입술이 깔끔하게 정돈된 느낌이랄까.
그리고 지속력도 만족스러웠어요. 공식적으로 12시간 지속력을 내세우는 제품인데, 실제로 사용하면서도 일반적인 촉촉한 립 제품보다는 확실히 오래 남는 편이라 외출할 때 편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