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리카 홀리카 마이페이브 무드 아이팔레트 폴인오트는 붉은 기 싹 빠진 차분하고 담백한 오트밀 베이지 색감들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서 요즘 데일리로 매일 손이 가는 팔레트예요 ㅎㅎ 평소에 9구나 12구짜리 큰 팔레트 사면 꼭 쓰는 색만 파여서 반 이상은 그대로 남겨두는 게 아깝고 돈 아깝다는 생각이 만았거든요 ㅠㅠ 근데 이건 열어보자마자 버릴 컬러가 단 하나도 없이 진짜 자주 사용하는 유용한 컬러들로만 꽉 채워져 있어서 활용도가 대박이에요!!
사용하면서 느낀 점은 제형이 엄청 부드러운 편이라 그런지 가루날림은 약간 좀 있는 편이에요!! 브러시로 팍팍 긁어서 쓰면 가루가 살짝 날려서 바르기 전에 브러시를 톡톡 털어주고 발라야해요 ㅎㅎ 대신 입자가 부드럽고 고운 만큼 발색력은 진짜 확실하게 잘돼서 마음에 들더라구요!! 손가락으로 대충 슥 문질러서 눈두덩이에 얹어도 눈가 칙칙한 톤을 확 잡아주면서 본연의 차분하고 그윽한 오트밀 색감이 텁텁함 없이 맑고 선명하게 팍 올라와요!!
특히 컬러 조합이 노란 기나 붉은 기 없는 깔끔한 음영 베이스부터 중간 음영, 아이라인 풀어주는 딥한 컬러까지 순서대로 딱 쓸모 있게 짜여 있어서 이거 하나로 눈화장 끝내기가 너무 편함편이에요. 가끔 어떤 팔레트들은 펄이 부담스럽거나 너무 어두운 색이 껴 있어서 난감할 때가 잇자나요 ㅠㅠ 근데 이건 폴인오트의 차분한 뉴트럴 분위기가 베이스 컬러부터 음영 음영한 내추럴 섀도우까지 아주 조화롭게 섞여 있어서 대충 조합해서 발라도 눈매가 부어 보이지 않고 엄청 예쁘게 음영이 잡혀요 ㅎㅎ
시간이 지나도 유분이랑 엉겨 붙어서 쌍꺼풀 라인에 쩍쩍 끼거나 뭉치지 않고, 처음 바른 분위기 있는 색감 그대로 오후까지 맑게 유지가 되니까 거울 볼 때마다 눈가가 되게 깨끗해 보여서 기분이 참 좋아요오
맨날 이것저것 싱글 섀도우 조합해서 쓰느라 화장대 어지럽고 귀찮았는데, 이건 딱 손 자주 가는 데일리 컬러들만 알차게 모여 있으니까 요긴하게 쓰기 조크든요 ㅎㅎ 가루날림은 살짝 감안해야 하지만 발색도 확실하고 무엇보다 색 구성이 너무너무 실용적이라 진짜 잘 샀다고 생각했어요. 쿨톤 웜톤 크게 안 가리고 매일 쓸 수 있는 자연스러운 필수 음영 컬러만 모인 팔레트 찾으시는 분들이나 발색 잘되는 차분한 무펄 오트 베이지 섀도우 찾으셨던 분들은 이거 한번 써보시면 진짜 주구장창 잘 쓰실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