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정교한데 그게 오래가진 않음
눈썹털이나 몸에 난 잔털 뽑는 것에 진심인 사람인데(가족들한테 또 털뽑냐? 소리 항상 들음) 원래 다른 족집게 쓰다가 너무 구려서 위장에서부터 올라오는 스트레스로 여드름이 날 것만 같았던 그 무렵... 유튜브에서 이 족집게 추천을 우연히 보고 한번 사봤다가 신세계를 봤었죠 세상에나 이렇게나 힘있게 털을 딱 잡아주다니 세상에 내가 지금까지 썼던 건 뭐였던거지? 내가 그전까지 썼던건 족집게가 아니라 족... 이었던 걸까? 심지어 이름마저 정교한 족집게라니 이 네이밍에서 오는 자신감이 근거없는 자신감이 아니었네 진심 ㄹㅇ정교하네 와...하고 머리를 탁 치며 가족들한테도 제발 한번만 이 족집게 써보라고 그전에 쓰던 “족”은 당장 갖다버리라고 호들갑을 떨었더랬죠
게다가 무려 천원밖에 안한다???? 세상은 아직 살만하구나 싶으면서도 동시에 이런게 있다는걸 이제서야 알고 여태껏 ”족“을 써왔던 것에 짜증이 치밀더군요
근데 왜 별점이 만점이 아니냐면... 뭐 걍 천원값 하는 것 같습니다
호들갑 난리부르스를 떨었던 저 정교함이 그리 오래가지는 않더라구요 사람의 눈썹털은 왜 이렇게 빨리 자라는건지 아니 도대체가 머리털은 지키려고 애를 써도 빠지기만 하는데 눈썹털은 왜이리 뽑아도 뽑아도 미친듯이 자라는건지 모르겠다 이말이에요 아무튼 제가 족집게를 자주 사용하는데 좀 쓰다보면 정교함이 많이 헐거워집니다 ㅋㅋ 군기가 쫙 빠진 상태의 이 족집게를 쓰고 있다보면 또다시 스트레스로 여드름이 날 것만 같아져요
꽤나 금방 헐렁해진다는 게 아쉽지만 그래도 뭐 천원밖에 안하니까~ 넹 뭐 그럭저럭 괜찮습니다
이 리뷰는 2026.09.19에 최초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