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당 과몰입 충당 그리고 밀당
저도 페리페라 글로이 틴트 그만 사고 싶었거든요?... 근데 그게 잘 안됨. 아직은. 끝까지 몰랐어야 했다. 약과몰입으로 입술 당 충전 10000%. 넌. 솜사탕보다 달다. 이제껏 탄생된 색상들 하나하나 짜임새 있거든. 더 나아가 뚜껑 위쪽에는 약과 모양 도장 새겨지듯 각인. 동글동글한 약과몰입 글씨체까지. 겉에 설탕 코팅해놓은 듯한 입술 표현과 맛은 천상의 피날레ㅡ (맛있진 않음. 응.)
여기 누웜... 내 관짝은 여기. 여기누웜이 웜한 누디색. 첨엔 그렇게 봤다. 막상 입술에 펀펀하게 올리면 내 입술 고유 분홍기 때문에 누디 핑크처럼 보임...ㅋㅋ 이게 맞아? 손등 발색처럼 절대 안 올라감. 그냥 발색 기준, 롬앤 누카다미아와 상당히 비슷한 계열인데 페리페라 여기누웜이 좀 더 장미 브라운빛이 돈다. 롬앤 쪽이 오히려 살짝 쿨해보이는 대비 효과. 전혀 극쿨 색감 아닌데도 말이지. 그리고 아주 조금 밝다. 마치 롬앤 포멜로스킨과 롬앤 누카다미아를 반반 합친다 했을 때 나올 법한 색감이 곧 페리페라 여기누웜일 것 같은? 롬앤 누카다미아 좋아하시는 분들은 물렁한 제형감만 감안한다고 치면 오직 색상만으로 페리페라 여기누웜 데려가도 될 듯.
눈 충혈되도록 부릅뜨고 보아도 매끄럽게 흐름이 이어지는 셋 색감들 군림이... 아 아니 기승전 버뮤다 못지않음. 말미암아 셋이 서로의 천사 강림임. 여기에 3ce 디어마치까지? 그럼 이제 천사 넘어 전사임. 백전백승 립 전사.
(*추가로 저 위 나열된 립들 말고 이보다 쿨한 색감 없나 나는 이런 계열 쿨 버전 쓰고 싶다 한다면, 3ce 나이트토크 이쪽으로. 다만, 제 입술색과 만나 미지근함은 거의 없고 자줏빛 쿨 뮤트 느낌이 나도록 붉었다. 본연의 입술색이 붉은 탓에 더 짙게 붉은빛 도는 걸로 보임. 그러니 사람마다 다름 각별히 주의. 비교적 3ce 얼리아워가 훨씬 미지근한 기운이 강했음. 됐고. 언급한 것들. 이번 기회에 구매 가시길. 당장은 몰라도 몇 달 지나면 또 당분간은 이런 립들 드물어질걸. 즐길 수 있을 때 최대한 즐기셈.)
아아. 이럴 줄 알았으면 출시 초반 미니 립글로스 증정 줄 때 사는 건데ㅋ 어쩌다보니 뒤늦은 고백 타령. 아오. 처음부터 나한테 잘해주지 그랬니. 워낙에 제형 분리 현상처럼 이 립 사용감도 아슬아슬하고 제형이 아찔하게 좀처럼 입술과 따로 놀았어야 말이지... 입술 갉아먹은 것처럼 다 뜯어지고 불완전해지고 나서야 그를 좋아하게 되었으니. 마음은 속절없다. 나머지 립 색상도 이윽고 내게로 돌아올 테다마다. 추후에 그 부분은 좀 더 적어볼게요.
확실히 입술이 최소 정상 좋아지니까 썩 제형이 입에 착 붙질 않음. 이걸 어쩌나. 일부러 황폐화 입술 짓이길 수도 없고. 뭐랄까 방수막 옷 위로 물방울이 젖어가지 않고 구석구석 또르르 겉돌게 맺히는 느낌? 입술 상태가 좋아지면 좋아질수록 틴트 제형이 미세하게 몽글몽글 올라간다 해야 하나;ㅋㅋㅋ... 한파 찬 기운에 호호 불면은 더 알알이 심해질까 봐 덜그럭 위태로이 자리잡힘을 내버려둔다. 입술 바짝 건조해질 무렵 겉 각질만 화장하는 동안 잠시 불린 후 슥 닦아주고서 이 틴트 바를 땐 또 되게 괜찮음. 별난 애임. 그래서 밀당 그네 타기 매번 탑니다ㅋ 은근 길들이기 쉽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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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급 추가/ 아니 님들아... 당맛도리가 진심 맛도리임. 페리페라 약과몰입 중에서 당맛도리 색상 꼭 사시길. 당맛도리 절대 발라. 이거 바르고 나니까 사람들이 입술 예쁘다고 뭐 발랐냐고 물어봄. 내가 봐도 입술 물광 탱탱 미쳤음... 입술 반짝반짝 예쁨. 광이 줄줄 꿀 떨어짐. 잉크 무드 글로이 틴트는 당맛도리를 위해 태어난 틴트인가 싶을 정도로. 하나 더 사야겠음ㅋㅋㅋㅋㅋ
당맛... 도리를 아는 자임. 당맛도리 만세 🙆🙆♀️🙆♂️🙆🙆♀️🙆♂️
근데 내 입술에선 주황주황한 브라운 약과색 하나도 안 드러남ㅜㅋㅋㅋ 쿨톤 립보다는 명백히 덜 쿨한 코랄 레드 색감에 가까웠음ㅎ 그게 또 다른 느낌으로 잘 어울리더라! 당맛도리 너 뭐야? 쓰담쓰담👍🙃👍 남녀 상관없이 여리하게 바르면 컬러 립밤 대신해도 괜찮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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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1.19 추가/ 신기한 게 페리페라 여기누웜은 손목 발색 땐 웜 누디 베이지에 가까웠어도 막상 입술 올렸을 적엔 분홍기 섞인 베이지가 나타났었는데, 크리니트 쉬폰팝은 손목 발색에선 누디한 연핑크 베이지로 발리더니만 입술에 자리잡을 때는 엷은 누디함이 구할을 차지하더라... 둘이 반전 틴트였음ㅋㅋ _ 참고로 크리니크 쉬폰팝이 페리페라 여기누웜보다 연하고 희끄무레한 색감임. 좀 채도부터가 다름. 내 입술 기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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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4.26:
세상에. 페리페라 무드 글로이 틴트 키(ㅋㅋㅋㅋㅋㅋㅋ)가 새로 나왔더라고요?🤫 카드캡터체리 에디션 때 강제 봉인 당한 내 마음 드디어 열리는 건가🙃 수호자의 열쇠 어떤데... 이전에 화끈하게 당맛도리 색상은 살려주셨는데 여기누웜 색상은 영영 사라져버려서... 이만 놓아주려 했다가 강제 놓치지 말라고 손에 덥석 쥐여줌. 그는 페리페라예요.
여기선 쿨각관계 개강여신... 색상이 끌리네요. 역시. 소나무 취향ㅋㅋㅋ 응. 그것이 진리임. (+굳이 하나 더 올리자면, 빛바랜 장미 색상 정도? 이 또한 올곧은 취향이어서 픽 웃었다.) 그러면, 제 지갑 봉인은 언제...? 도망가 텅장각.
아 진심 당맛도리 색상 바르면 분위기 충만해짐... 입술 충전 완료.
이 리뷰는 2023.12.28에 최초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