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술 산을 부드럽게 확장하거나 입술 비대칭을 교정하고 싶을 때, 그리고 자연스러운 오버립을 연출할 때 정말 손이 자주 가는 아이템이에요.
먼저 써보고 느낀 장점은요,
이름 그대로 '스머징'이 정말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잘 된다는 점이에요. 제형이 너무 딱딱하지도, 그렇다고 너무 무르지도 않은 딱 적당한 부드러움이라 입술 라인을 딸 때 자극 없이 부드럽게 그려져요. 뒤에 내장된 브러시나 손가락으로 살살 펴 발라주면 경계선이 아주 자연스럽게 풀어지면서, 원래 내 입술이 도톰한 것처럼 자연스러운 오버립이 완성됩니다.
컬러 쉐이드도 아주 칭찬하고 싶어요. 입술 외곽의 칙칙한 톤을 커버하기 좋은 누디한 베이스 컬러부터, 그림자를 주기 좋은 섀딩 컬러까지 한국인 피부 톤에 뜨지 않게 차분하고 예쁜 색감으로 잘 나와서 립스틱이나 틴트랑 조합하기가 참 좋습니다. 픽싱되고 나면 지속력도 꽤 훌륭한 편이에요.
하지만 이런 점은 조금 아쉬울 수 있는게,
아무래도 매트하게 밀착되는 펜슬 타입이다 보니, 입술이 많이 건조하거나 각질 정리가 안 된 상태에서 바르면 각질 사이에 끼거나 부각될 수 있어요. 입술 가장자리가 트거나 건조한 날에는 립밤을 미리 발라 불려둔 뒤에 사용하는 걸 추천해 드려요.
그리고 제형 특성상 한 번에 두껍게 픽싱되면 덧발랐을 때 약간 뭉치거나 때처럼 밀리는 현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욕심내서 슥슥 여러 번 긋기보다는, 얇게 한 번 라인을 잡고 빠르게 스머징해 주는 기술이 살짝 필요해요.
💡 한 줄 요약 !
자연스럽고 부드럽게 번지는 오버립 메이크업을 원하시는 분, 정교하면서도 초보자가 쓰기 편한 립 펜슬을 찾으시는 분들에게는 파우치 속 필수템이에요! 다만, 입술이 많이 건조하신 편이라면 사용 전 각질 케어에 조금만 더 신경 써주시면 훨씬 예쁜 립을 연출하실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