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화장을 안할때 대충 발라도 예쁜 색상임
사실 대부분의 날들을 화장을 쿠션만 파바박 대충 펴바르고 다른 곳은 일체 화장을 안하는 입장으로서 어쩌다 데일리립으로 사용하는 중임
그만큼 피부톤이 덜 정리된 상태에서 발라도, 심지어는 쌩얼일 때 발라도 어색하지 않게 입술 혈색을 올려주는 틴트라는 것이 장점임
살짝 mlbb 느낌으로 홍보했던 것 같은데, 실제 제형도 살짝 채도가 낮긴 하지만 막 누드톤 이런건 절대 아니고 채도가 낮은 레드핑크 정도의 느낌임
요즘 국내브랜드들도 그렇고 굉장히 좋은 제품력의 틴트들이 많이 출시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같은 제형에 색깔만 바꿔나오는 베네피트 틴트를 계속 구입하게 되는 이유는 흔한듯 하지만 생각보다 찾아보기 어려운 독보적인 색깔의 틴트들을 출시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함.
틴트 애용자로서 거의 10년 가까이 차차틴트의 대체품을 찾아보았지만 결국 실패했고,
이 제품도 현재 내가 소장하고 있는 틴트중에선 차별화되는 제품임.
틴트 제형에 대해 첨언하자면,
누구나 다 아는, 저 옛날 포지틴트 차차틴트 시절부터 이어져내려오던 뭔가 젤같은 느낌이 나는듯 했다가 입술에 스며들면 싹 흡수되서 건조하고 각질위주로 착색되는 제형으로,
고른 착색력과 오래가는 촉촉함을 구현하는 요즘 틴트들과 비교하면 좀 시대에 뒤떨어지는 제형이라고 볼 수 있음.
근데 또 이런 제형의 나름 장점이 틴트 사용 후 그 위에 립밤이나 립글로스를 레이어링하기엔 또 최적이라는 점임
화장 막 하고 다니는 요즘, 입술을 아예 안 바르자니 창백하고, 틴트를 바르자니 짱짱한 발색력과 오래가는 지속력, 촉촉함으로 승부보는 소위 요즘 틴트들을 바르면 오히려 어색하고
매번 거울을 보며 꼼꼼하게 틴트를 바르고 그라데이션해줄 만큼 신경쓰기 귀찮아서
이 틴트로 대충 혈색만 주고 그 위엔 건조하지 않게 립밤과 립글로스를 적당히 레이어링하는게 가장 자연스러움을 깨달았음.
베네피트가 고집스럽게 이런 제형을 오랫동안 유지하는
것도 이런 이유가 아닐까 싶음. “틴트”라는 단어 그대로 입술을 물들이는 역할에 충실하려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