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레드색상과착색이 좋았던 틴트
레드 컬러를 좋아해서 평소에도 립은 레드 계열을 많이 찾는 편인데, 이 제품은 두 달 정도 꾸준히 사용해보고 꽤 마음에 들어서 리뷰 남겨봐요. 제가 사용하고 있는 컬러는 레드 아테나인데 처음 발랐을 때부터 쨍하게 올라오는 레드라기보다는 맑고 투명한 느낌의 레드로 발색돼서 부담스럽지 않았어요. 개인적으로 이런 깔끔한 레드 컬러를 좋아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한 번만 얇게 바르면 자연스럽게 생기 있어 보이고, 저는 조금 더 진한 색을 내고 싶을 때 한 번 더 덧발라서 사용하고 있어요. 덧바를수록 색이 확실히 진해져서 그날 입술 상태나 메이크업에 맞춰 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것도 괜찮았어요. 무엇보다 제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착색이에요. 처음 발랐을 때 색도 예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립이 지워져도 어느 정도 색이 남아 있어서 밥 먹거나 음료 마신 뒤에도 입술이 완전히 맨입술처럼 되지 않더라고요. 립을 자주 덧바르기 귀찮아하는 날에는 이게 특히 편했어요.
다만 아쉬운 점도 확실히 있어요. 저는 이 제품이 꽤 건조하게 느껴졌어요. 입술 상태가 괜찮은 날에는 크게 신경 쓰이지 않는데, 각질이 올라와 있는 날에 바르면 각질이 그대로 드러나서 입술이 더 지저분해 보일 수 있더라고요. 그래서 요즘은 바르기 전에 립밤을 살짝 발라주거나, 제품을 바른 뒤에도 립밤을 한 번 더 덧발라주고 있어요. 립밤을 같이 사용하면 건조한 느낌도 훨씬 덜하고 광택도 조금 더 예쁘게 올라왔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맑은 레드 발색과 착색력은 정말 마음에 들었고, 특히 레드 립 좋아하는 분이라면 컬러 자체는 만족할 것 같아요. 대신 촉촉한 립을 선호하거나 평소 입술 각질이 많은 분들은 립밤을 같이 준비해두는 걸 추천할거 같아요. 저처럼 레드 컬러를 좋아하고 어느 정도 착색되는 틴트를 찾는다면 계속 손이 갈 만한 제품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