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이 어떻다 설명하기에는 그냥 인공적인 디올스러운 향이라서.. 디올 향수 매장에 가면 흔히 맡아볼 수 있는 향이에요 블루밍 부케보다는 확실히 진하고 묵직하면서 살짝 달달한 향? 은은하진 않아요 지속력도 길고요 저는 외출 시에 향수 뿌리는 걸 그닥 선호하지 않아서 가끔 집에서만 기분 전환용으로 뿌리는데 그래서인지 잠옷에 잔향이 남거든요 근데 생각보다 잔향이 고급진 느낌은 아니었어요 첫 향은 위에서 말한 것 같은 향인데, 잔향은 약간의 세제냄새(세제 무향 씁니다..)+절 향내+풀냄새가 섞인 느낌..? 사실 첫 향에서도 코 박고 킁킁대보면 묘하게 사찰 향 나요(참고로 제가 불교신자라 아주 익숙함) 집에서 하는 인센스 냄새랑은 약간 다름.. 암튼 개인적으로는 취향에 가까워서 괜찮았는데 또 구매해서 사용할 것 같진 않아요
참고로 언젠가 한 번 저녁에 순대국밥집 가서 식사 기다리고 있는데 딱 이 향 쓰는 여성분이 옆으로 지나가셨거든요 근데 순간 입맛 확 떨어졌었어요ㅠㅋ 자연스러운 일상 속에 갑작스러운 이물질이 끼어든 것 같은 느낌,, 향수 자체가 문제라기보다는 그만큼 이게 데일리하게 어느 장소에나 막 어울리는 향은 아니라는 것.. 뭐 디올 향수니까 그럴만도 하지만요 암튼 TPO에 맞춰서 뿌릴만한 향수에요
이 리뷰는 2026.09.19에 최초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