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향 너무 강하고 밀폐력 심함
아아아... 아이오페 기초가 이럴 줄이야..
예전에 스템셀 등은 좋은 기억으로 썼던 것 같은데..
네이버쇼핑에서 탁가온 접시 주면서 할인하는 행사에 끌려서 스르르 구매했습니다.
아이오페는 원래부터 기능성 화장품에 기술력이 있는 브랜드라고 믿기도 했고요.
그런데 이렇게 향이 찐할 줄이야!!!
제가 받은 제품만 실수로 인공향료를 원액 통째로 들이부었나 고객센터에 문의하고 싶었습니다.
저는 향이 강한 아로마테라피도 좋아하고
이 제품 특유의 강한 오이비누 향도 좋아해서 따로 오이비누를 사기도 할 정도긴 한데...
이렇게 강한 인공향료는 아니지 싶습니다;;;
사은품으로 딸려온 아미노 클렌져도 세정이 아니라 플로럴 향을 입히는 데에 목적이 있어 보일 정도로 향이 강합니다.
천연향료도 아니고 오이+플로럴 복합 인공향료라 이렇게 강하면 민감한 사람들은 오히려 향 때문에 트러블이 날지도 모름... 요즘같은 마스크 시국에는 절대 이 제품을 데이케어로 바르고 마스크를 쓸 수가 없음... 오이 지옥이 됩니다 ㅠ.ㅠ
꾸덕하게 퍼올리면서 스르르 녹는 질감을 워낙 좋아하기 때문에 그 부분도 눈여겨 봤는데..
질감과 녹아드는 느낌은 마음에 들어요.
그런데! 마치 비즈왁스를 녹여서 얼굴에 그대로 코팅한 것처럼 강력한 랩핑 효과를 발휘하는데 ㅠ.ㅠ 만약 그 전에 수분이나 세럼 등의 기초 수분케어를 안 하고 이 크림 하나만 발랐다면 그냥 밀폐 지옥입니다. 그리고 이전에 바른 제품이 너무 수분수분하면 워낙 오일코팅력이 강한 제품이라 발림성이 몹시 이상해집니다. (겉돌고 뭉침)
그리고 차폐력이 강하다보니 바르고 난 직후에 답답해서 간질간질하고 살짝 열감도 있더군요.. 그래도 한두시간 지나면 그런 불편한 감이 사라지고, 다음날에는 양 조절을 해서 발랐더니 불편함이 없기는 했습니다만...
강력한 향과 사용량을 신경써서 조절해야 하는 점 때문에 계속 손이 갈지는 모르겠습니다..
아이오페 기초가 워낙 향이 강하다고들 하지만, 제 희미한 기억속의 몇몇 제품들은 무난한, 엄마화장품 수준이었는데... ㅠ.ㅠ
민감성 피부나 오이향을 싫어하는 분들은
꼭!!! 오프라인이나 아모레성수 등에서 테스트 해보셔야 함.
아이포에 BM은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 정도의 향을 우겨넣었는지 개인적으로 묻고 싶습니다..
피부 본연의 건강함을 회복하는 것을 추구하는 브랜드라고 믿었는데... 브랜드 컨셉이 바뀐건가요? ㅠ.ㅠ
당분간 아이오페 기초는 쳐다도 안 볼랍니다.
그나마 사르르 녹아드는 크림의 질감과..
한정으로 탁가온과 콜라보하여 제작한 사은품 빗살접시가 이뻐서;;; 별 2개로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