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선 잘 잡고 유명세 탈 준비하세요
■내돈내산임.
나도 처음 맞이하는 브랜드임. 구매 경로는 ㅋㅍ에서. 정말로 우연히 알게 된 케이스인데 얼마 없는 평들이 괜찮길래 가격도 비싸지 않고 무엇보다 04호 빈티지 브릭이 은근 희소성 있게 느껴져서 뒤도 안 돌아보고 질러보았음. 나름 직접 탐색해보니 프리티스킨 브랜드 상품이 피엑스에 있더란다.
빈티지 브릭 이름답게 브릭다운 색감에 얄팍한 빈티지함이 똑 떨구어져 있다. 초반엔 사과 갈변현상 못지 않게도 얼핏 딱딱한 나무껍질색이 아른거리다가도 시간이 지나면 말린장미빛 위주로 감돈다. 상품글 발색에서 추가로 곶감잼을 짓이긴 느낌이라 보시면 된다. 삐아 라스트 립스틱4, 아시안시리즈, 라스트 틴트8 좋아하는 분들은 여기예요.
제품성은 블랙루즈 에어핏 벨벳 틴트와 상당히 유사감을 띤다. 적은 양으로도 고발색이 선명히도 뿜어져나오고 원체 제형감이 바깥 소낙비 맞듯 들입다 부슬거려서 평소 바르는 것처럼 입술에 어플리케이터로 슥슥 막 후벼파주면 아니 된다. 소량을 살짝 덜어내 입술 한 번 맞물려준 뒤 손가락으로 포슬포슬 맥없이 두드려 펴발라주는 것이 알맞는 사용법인 듯하다. 게다가 포도 슬러시맛이 나서 맛없지가 않다.
블랙루즈와 다른 점을 논하건대, 일단 맥넬리 틴트는 사용할수록 뭉근한 덩어리째로 뭉개지지 않아서 좋았다. 게다가 착색이 훨씬 덜하며 입술 지워짐도 나쁘지 않다. 뭐 먹을 때 입술 가장자리 제외하고 지워지긴 하다만 재빨리 입술 음파 쫙 해주면 그래도 가능한 선에서 되살릴 수 있다. 지속력은 평균적이다. 그러고 보니 머지 더헤리티지 틴트랑도 엇비슷하다.
요즘 유행하는 틴트 질감과 구성에 한치 어긋남이 없었다ㅋㅋ 비슷한 가격대 일반적 틴트들과 제품력이 차이나지 않건만 이건 무명급이라 안타깝네... 진심 페리페라 잉크무드매트틴트보다 나음. 인위적인 것도 덜하고. 물론 원앤온리 색상은 짱 지존이지.
프리티스킨에 대한 정보가 적어 이 브랜드가 좀 더 겸허히 자리잡아서 더 좋은 색조들 만들어줬으면 함. 맥넬리 틴트는 시리즈별로 나와도 충분히 괜찮을 듯.
이 리뷰는 2021.07.30에 최초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