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썽쟁이지만 내겐 사랑스러운.
워낙 건조하고 각질 잘 일어나고 립스틱도
주름끼임때문에 글로시랑 립오일만 고집
하며 매트립은 쳐다만 봤었는데(선망의
눈빛으로, 곱다,예쁘다,하지만 난 안돼)
이상하게 얘는 한번 사보고 싶었음. 성분
도 별로 안좋은데 왜 그랬는지. 아마도
에어리라는 단어와 디자인에 끌린 듯.
발라보니 잘 묻어나고 향이 넘 강하고
(3호) 잘 지워지고 (틴트라고 하기엔 민망
할 정도) 입술상태에 따라 아예 완전 따로
놀기도 함. 다른 매트립을 안 발라봐서
모르겠지만 제품력이 좋은 건 아닌걸로.
하지만. 확실히 가벼움.
평소 촉촉하게가 최우선이니 항상 약간
무거운 입술상태인데 이런 가벼운 느낌이
낯설면서도 신세계를 만난듯 좋았음.
보송보송,보슬보슬 산뜻하고 구여운 느낌.
그리고 생각보다 건조해지는 현상도
심하지 않고, 색상도 데일리로 좋은
무난하고 예쁜 컬러.(2,3호)
이런 매트립 한번이라도 해보고 싶었는데
일단 내게는 성공적인 편.
매일 번들번들하고 무거운 입술에 질려서
그런지
보송하고 가벼운 립 메이크업을 가능케
해준 것만으로도 사랑스러움.
단, 전날밤 립마스크, 바르기전 각질제거는
필수.
이 리뷰는 2021.10.01에 최초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