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차단, 방수 확실, 클렌징 어렵
하루종일 야외에서 논다 혹은 자외선 차단을 빡쎄게 하고 싶은 날이다, 이런 날엔 꼼꼼하게 챙겨바르는 제품입니다. 장단점이 뚜렷하나 방수, 자외선 차단력으로는 제가 써본 자외선 차단제 중 최고입니다.
백탁, 끈적임 있습니다. 제가 한번 바를 때 정량 이상의 양을 때려바르기 때문에 백탁, 끈적임 있다고 느끼는 것일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백탁은 그렇게 허옇게 되는 느낌은 아니라 봐줄 수 있을 정도였고, 끈적임 또한 바른지 30분 지나면 거의 없어지는 수준이라 괜찮습니다.
정말 징허게 방수됩니다. 손등과 손가락에 약간 남은 양도 비누로 빡빡 지워야 지워지고, 세안은 클렌징오일을 써야 지워질 정도입니다. 하루종일 땀 흘리며 페스티벌에서 놀아도 얼굴에 그럭저럭 붙어있다고 느꼈습니다.
제가 눈이 민감한 편이라 선크림 눈시림에 민감한데 이 제품은 눈시림은 없었습니다. 세일할 때 샀더니 가격도 매우 괜찮았습니다(세일하면 100ml에 8900원 혹은 9500원).
이렇게 클렌징이 어렵고 밀착력이 좋아 얼굴이 아주 약간 답답하다고 느껴져서 데일리로 쓰는 건 다소 부담스러워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 쓰고 있습니다. 자외선이 약해지는 겨울엔 손이 덜 갈 것 같아 늦봄~가을 사이에 쓰고 버릴 수 있도록 용량이 50ml였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