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성피부인데 민감하기까지 해서 기초 중에서도 첫 번째 기초인 스킨은 무조건 좋고 순한 성분인 제품만 쓰고 있어요. 특히 알로에 든 제품들이 피부에 잘 맞아서 어떤 브랜드건 알로에 든 거 위주로 찾고 있다가, 낫씨백 케이프 알로에는 알로에 외엔 아무것도 첨가되지 않은 싱글 오리진 제품이라 해서 고민없이 구매했습니다. 성분이 추가될수록 자극만 심해져서 가능한 가짓수가 적게 든 걸 선호하는 편이거든요. 제품 성분 적혀있는 스킨통 뒷면은 보다시피 아무것도 적혀 있지 않아서 더 신뢰가 가더라고요. 제품 앞면에 보이는 브랜드명, 제품명, 효과, 성분명, 추출함량이 전부인 제품이라 사용 전부터 기대되던 제품이었습니다. 알로에 스킨들은 보통 콧물스킨이라 부르는 점성 있는 텍스처가 많은데, 낫씨백 제품은 점성이 과하지 않으면서도 물처럼 너무 맑지는 않아서 그 적당함이 좋았어요. 이제 봄인데 콧물스킨은 부담스럽고, 그렇다고 물스킨처럼 가벼운 제형은 건성피부에는 보습력이 부족해서 중간 점도의 낫씨백 제품이 딱이었습니다. 여담이지만 로션, 크림 모두 한꺼번에 떨어진 상황에서 이 스킨이 가장 먼저 배송되어 이틀간은 로션없이 이것만 발랐는데 보습도 잘되어 건조함이 없었어요. 붉은기도 있는 피분데 진정도 잘 되는 편이었구요. 흡수도 빨라서 바르자마자 쫀쫀한 느낌이 확 듭니다. 닦토로 쓰긴 아까운 성분이라 저는 손으로 흡수시켜가며 사용중인데, 닦토로 써도 나쁘진 않을 것 같아요. 낫씨백 케이프토너에 더 반한 점이 하나 더 있는데, 과대포장 없이 모두 재활용 가능하거나 환경에 무해한 제품으로 포장해 주신 것을 꼽고 싶습니다. 적당한 박스크기와 물에 녹는 성분의 완충재, 토너가 들어있는 종이박스도 딱 하나, 종이로 만든 박스테이프 모두 감동이었어요. 요즘 환경문제에 관심 가지다 보니 이런것까지 세세하게 보게 됩니다. 약 일주일 조금 안되게 사용하고 리뷰 남기는데요. 약하고 예민한 피부 가진 분이라면 낫씨백 케이프알로에 적극 추천합니다. 쫀쫀한 보습력 덕분에 환절기 잘 날 수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