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렌저'는 '수분'공급을 거들 뿐
1. 제품의 첫인상
요즘은 제품외관을 심플하게 디자인함으로써 세련되어보이는게 요즘의 추세라 여겼었는데, 소박하고 때묻지않은 느낌을 주는 일러스트가 그려진 점이, 트렌드와 정반대의 방법으로 제품의 순수함을 표현하고 있는점이 색다르게 느껴졌다. 게다가 색깔도 투명한 색깔이고.. ㅎㅎ 그리고 잘 흐르는 제형임을 고려한 사출부분 디자인도 좋았음.
2. 세안할때의 느낌
거품이 풍성하지는 않음. 세안중일때의 요놈은 영락없이 클렌징젤이며, 향은 은은한 비누향이 남.
세안중일땐 미끄덩거리는 느낌이고
잘 씻기고있는건지 안씻기는건지 잘 모르겠는데, 물로 헹궈낼때는 희한하게 약산성폼을 쓴것마냥 뽀득뽀득한 느낌임.
그런데 딱 개운하다고 느낄정도까지만 뽀드득하며, 당기다고 느낄정도로 더 나아나지 않아서 좀 신기했음.
이전에 니들리 클렌징젤을 쓰면서 처음으로 '마무리감이 뽀득뽀득한 클렌징젤'을 써본지라 미끄덩한 마무리감이 없어서 혼란스러웠었는데, 비슷한 현상을 두번째로 겪어보니
(클렌징폼의 외관을 지니고있어 클렌징젤이라는 느낌이 덜와서인가?) 그때보다 조금 더 마무리감이 뽀드득한 느낌이라서 나쁘지않았다.
3. 계속 사용해보니..
세안할때의 저자극성이 수분공급되는 느낌에 큰 보탬이 되었는지, 꾸준한 수분공급(수분농도유지?)->피부결개선->피부 좋아보임의 단계의 선순환을 이루는 듯한 느낌임
4. 추천해도 될까?
앞서 말했듯 '씻기고 있는건지 안씻기고 있는건지'모를 정도의 세정력을 생각하면 고개를 갸웃하게 만들지만, 가성비가 그렇게 나쁜것같지는 않고, 또한 자작나무 수액의 수분공급 나비효과는 강렬했기에, 추천안하기엔 아까운 제품.
그러므로 '폼'클렌저(혹은 '딥'클렌저)가 아닌 제품명 그대로의 '수분'클렌저로서, 클렌징 루틴에 한번쯤은 변화를 줘보는 것도 꽤 재미있을 것 같음.
이 리뷰는 2021.09.30에 최초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