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니스프리를 싫어해서 안 쓰는데.. 선물이 들어와서 사용해봤어요. 제 생각에는 '흔한 컬러를 균일하고 도톰하게 풀립으로 깔끔하게 바르는' 게 이니스프리가 추구하는 메이크업 이미지라고 느꼈거든요.. (좀 텁텁함도 들고요.) 이 제품도 그런 느낌이 있는데, 그동안의 이니스프리 제품과 달리 훨씬 맑고 선명한 컬러감이 인상적이었어요. 텁텁한 컬러도 있는것같지만 8호는 타사 제품과 비교해도 확실히 맑은 발색인 것 같아요. 도톰하게 발리기는 합니다.. 컬러 위에 투명한 코팅막이 한 겹 씌워져서 도톰한 탕후루 광택 같은 느낌인데, 저는 얇은 표현감을 좋아해서 역시나 제 스타일은 아니에요. 예쁘긴 한데,, 입자가 크고 두꺼워서 좀 싼티나는 느낌ㅠ.. 그리고 도톰하게 엄청 선명한 발색이라서 그라데이션 표현은 안될것같아요..ㅜ 저처럼 입술이 도톰한 분들이 바르면 좀 부담스러운 느낌 받을 수 있어요.
굉장히 촉촉하고, 착색력이 강해요. 저는 입술색이 붉은 편인데 점점 붉게 올라오는 착색이 부담스러웠습니다. 도톰하게 발리는 글로우 틴트인만큼 묻어남도 좀 있는데.. 착색이 강하기에 광이 사라진 후 덧바르기엔 좀 부담스러웠어요. 지울 때도 힘들어서 착색 강한 걸 좋아하지않아요..ㆍㅅㆍ
컬러는 8호 오렌지레드컬러 사용해봤는데 특히 여름에 참 예쁠 것 같은 쨍한 오렌지 자몽레드이고, 얼굴빛이 노랗거나 붉지 않고 뽀얀 분들이 바르시면 더 예쁠 것 같아요.
제가 아는 다른 이니스프리 제품들보다는 확실히 컬러감도 예쁘고 퀄리티도 좋아서 평을 좋게 줄 수밖에 없지만,, 그라데이션립과 얇고 고급스러운 표현, 은은하고 섬세한 컬러를 좋아하는 제 취향에는 맞지 않아서 별로 활용도 없는 제품이에요. 쨍하고 선명한 풀립을 좋아하는 분들, 입술 얇아서 도톰해보이고싶은 분들께 추천드려요! 제 취항에는 'ㅃ'사 제품이 훨씬 좋기는 하네요ㅋㅋㅋ
이 리뷰는 2021.03.08에 최초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