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단 리뷰입니다.
받고나서 일주일가량 계속 써봤는데, 아직 평가를 내리기엔 뭔가 좀 알쏭달쏭합니다. 좀 확실히 평가내릴 수 있게되면 조금 수정할 수도 있어요.
우선, 성분이 안좋은 건 비판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 원래 피부가 아주아주 둔한 편이라 화장품때문에 여드름이 난 적은 없었어요. 그런데 이 파운데이션을 사용하면서부터 좁쌀여드름, 화농성 여드름 등등 하루에 3개에서 5개정도 뾰루지가 나더라구요. 민감하신 분들은 사용하지 않으시는 걸 추천합니다.
다음, 사용감이 상당히 아리까리합니다. 평소에 이니스프리 마이 파운데이션 3.1호를 잘 쓰고 있었는데, 마이 파운데이션이 정말 촉촉한 데 비해 에뛰드는 생각보다 촉촉하지 않습니다. 광도 잘 나지 않구요. 건조함이 느껴지지는 않았지만 평소 광을 중시하는 저한테는 별로....였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좀 뜹니다. 아침에 바를때부터 떠요ㅠㅠ눈 앞쪽이 허옇게 변하면서 '나 파운데이션 발랐어~근데 뭉쳤어~'를 강제로 보여줍니다. 브러쉬로 발라도, 퍼프로 발라도 이 점은 어쩔 수 없더라구요. 에뛰드 브러쉬가 결이 안남는 편은 아니라 퍼프로 두드리는데, 퍼프로 두드려도 퍼프모양대로 결이 남으니 이건 뭐....
그리고 저녁되면 피지랑 모공을 엄청 부각되게 만듭니다. 피지, 모공 주변에 허옇게 달라붙으면서 징그럽고ㅠㅠ피부가 무척 더럽게 보이게 해요.
사실 여기까지였으면 최악을 주었을 거에요. 그런데......여기까지는 뉴트럴 바닐라 색상 얘기였구요, 뉴트럴 베이지는 광은 없었지만 바닐라가 가지고 있는 다른 문제점들은 없었습니다. 심지어 뉴트럴 바닐라도 어느 때는 피부가 괜찮아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여드름 날까봐 겁이 좀 나기는 하지만 계속 써보고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제가 제일 사랑하는 이니스프리 마이 파운데이션보다 별로인 건 확실합니다....(성분도, 사용감도요)
수정 (별로->최악)--------------
몇 번 더 쓰다가 도무지 못쓰겠어서 최악으로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제돈주고 샀으면 정말 후회했을 것 같아요. 우선, 발릴때부터 뜹니다. 눈~코부분에 허옇게 파운데이션이 남고, 브러쉬로 바르면 결자국이 남고, 퍼프로 바르면 퍼프 모양대로 얼굴에 팍 찍혀버립니다. 바르는것조차 난감한데 시간이 좀 흐르면 피지있는 부분에 파운데이션이 덕지덕지 붙어서 너무 지저분하게 표현됩니다.
이거 살 바에야 이니스프리 마이파운데이션이 훨씬 좋습니다ㅠㅠ리뷰가 다 왜이렇게 좋을까요ㅠㅠ
수정 (최악->굿굿)---------------------
글픽 리뷰를 몇년간 쓰면서 이렇게 수정을 많이한 적은 처음인 것 같아요. 에뛰드 세럼파데를 몇개월정도 방치해뒀다가 오랜만에 써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뭉치는 현상 없이 굉장히 잘 밀착되더라구요. 몇번을 발라도 그랬습니다. 그래서 뭐가 문제였나, 찾아봤더니 평가단을 할 때 같이 줬던 글로우온 펄 프라이머던가, 그 제품이 아주 별로더군요. 그 프라이머를 다시 꺼내서 발랐더니 예전처럼 뭉치고 더럽게 발렸습니다. (글로우온 펄 프라이머는 구제불능이에요 여러분...제가 가지고있는 어떤 파운데이션을 발라도 뭉치게 만들더라구요.)
이 제품만 발랐더니 색상도 제 얼굴과 잘 어울리고 여름인데도 파우더처리 살짝하면 부담스럽지 않게 촉촉해보이는 피부표현을 해 줍니다. 제가 팔자주름 끼임이 엄청 심한데 끼임도 많이 덜했구요!
저는 피부가 좀 좋은 편이라서 트러블 커버력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지만 볼에 있는 붉은 혈관들을 가려주는 데에는 좋았습니다. 그동안 과소평가해서 미안해...에뛰드...
이니스프리 마이 파운데이션보다 주름끼임도 덜합니다. 물론 성분은 이니스프리보다 나쁘지만요...
혹시 저처럼 뭉친다고 생각하셨던 분들 계시면 펄 프라이머 없이 발라보세요!!
이 리뷰는 2018.10.01에 최초 작성되었습니다.
평가단제품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사용 후 솔직하게 작성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