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초민감피부에게 살리실산은 독극물이라는 걸 다시금 깨닫게 해준 토너. 딱 1회 사용 만에 얼굴부터 목까지 벌에 쏘인 것처럼 퉁퉁 부어올라서 눈도 못 뜰 정도로 심하게 뒤집어짐. 스트라이덱스, 코스알엑스 빨간 패드 등등 각질제거 성분 못 쓰는 극민감 아토피 피부는 절대 쓰지 마세요.
원래 바이오더마에 안 써 본 제품이 거의 없을 정도로 바이오더마에 대한 신뢰가 두텁고, 특히 센시비오와 하이드라비오 라인은 100통 넘게 비우면서 정착했을 정도로 잘 맞는 극민감피부라 세비엄도 괜찮을 거라 생각했는데 살리실산에 예외는 없었다.
희한하게도 같은 세비엄 라인의 클렌징 젤무쌍, 매트 컨트롤, 포어 리파이너는 알러지 반응 전혀 없었고 사계절 내내 잘 쓰고 있음. 그만큼 이 세비엄 로션이 가장 강력하기 때문에 여타 세비엄 라인을 잘 쓰고 있더라도 테스트 필수.
그래도 눈에 띄는 장점이 있다면 지금까지 써왔던 각질제거용 살리실산 성분 토너 중 가장 촉촉한 제품. 기존의 살리실산 토너 혹은 패드들 특유의 유수분 쫙 다 빨아들여서 피부 조여오는 느낌이 거의 없고 그냥 산뜻한 물 토너 바른 느낌이다. 물론 토너 바르자마자 바로 다음 단계로 넘어가서 유수분 충전해주지 않으면 당김.
제품 자체의 단점이라기보단 살리실산 제품 특성상 !!민감하지 않은 악지성피부!!가 여름에 과하지 않게 피지 조절하고 싶을 때 쓰기 좋은 토너. 수부지라면 오히려 여름일수록 수분을 충분히 채워줘야 하기 때문에 바이오더마 하이드라비오 라인 추천.
이 리뷰는 2023.08.29에 최초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