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결벽증이 있어서 하루에도 열댓 번 이상은 씻어요. 건조함을 넘어 갈라지고 퍼석퍼석함은 물론, 겨울철이면 정전기를 달고 사는 손을 갖고 있습니다.
핸드크림을 구매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향이 없음'이에요. 어떤 제품들은 강한 향 때문에 향수 향을 눌러버리기도 하고, 때론 냄새가 역해 일부러 씻어낸 적도 많았어요. 제가 꽃이나 과일, 파우더리한 향을 안 좋아하는데 시중에는 이쪽 계열의 제품들이 많더라고요.
원래 쓰던 핸드크림은 아비노 릴리프였어요. 너무 건조하다 싶으면 그 위에 바세린을 듬뿍 발라줬구요. 그런데 아비노가 단종되는 바람에 카밀, 이솝, 록시땅 등등 여러 제품을 찾아 써봤지만, 제형이나 향, 유지력 모두를 충족하는 핸드크림은 아직 없었습니다.
일리윤 핸드크림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무향'이라는 점에서 끌렸는데, 사용감도 좋아 아직 다 쓰기도 전에 4개나 먼저 구매해뒀어요. 수분감은 충분하지만 유분이 부족해 건조할 때마다 바세린을 같이 바르고 있구요.
모든 면이 맘에 드네요. 아쉬운 점이라면 가격 대비 적은 용량...? 휴대는 편리할 것 같으나 금방 쓸 것 같네요.
평가단제품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사용 후 솔직하게 작성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