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일단은 진짜 좋은 제품이에요. 굉장히 촉촉하구요(환절기의 지복합성에겐 무거운 정도. 밤에만 조금씩 발랐어요. 겨울이면 적당하려나? 수분부족형은 아니지만 가을겨울엔 U존 건조), 발림성이 예술이에요. 꾸덕한 제형까진 아닌데 묽진 않습니다. 중간 정도? 근데 바르면 싹 스며들면서 즉각적으로 속건조가 없어지고 촉촉한 광이 나요. 마무리감이 생각보다 번들거리지 않아요! 513시간 유지되는 수분이라고 하던데 그건 모르겠고 ㅋㅋ 확실히 유지력은 진짜 좋아요. 저는 롭스에서 22000원에 샀는데 다른 분들 리뷰 보니 1+1도 자주 하나 보네요? 100ml에 이 가격이면 가성비도 진짜 좋네요.
근데 얼굴 뒤집어짐. 엄마가 요새 피부 좋더니 갑자기 무슨 일이냐고ㅋㅋㅋㅋㅋ 제가 여드름 잘 나는 피부고 셰어버터 포함 천연오일에 민감해요. 롭스 가서 지성용, 가을겨울에 쓸 것(너무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은 것), 전성분 20번 안에 오일성분이 없는 제품 직원분께 부탁드려서 같이 막노동(?)해서 찾은건데 ㅠㅠ... 뒷부분에 오일성분들이 있긴 하지만 보통 이 정도로는 안 뒤집어지거든요. 분명히 앞부분에 뭔가 있습니다. 전성분 10번 안에 세테아릴알코올(6번)이 범인인 것 같네요. 찾아보니 이름은 알코올인데 식물성 지방 성분이고, 모공을 막기 때문에 지성은 피하라네요. ㅠㅠㅠㅠㅠ 여드름성 피부로 사는 건 너무 피곤한 일입니다. 이 성분도 제 블랙리스트에 저장.
보통 이 정도 반응 보이면 무조건 최악 주는데, 제품이 너무 좋아서 ㅜㅜㅜ 별로로 레이팅합니다. 우리집 건성분들이 너무 좋아하길래 쓰라고 줬어요. 그나마 다행이네요... 건성분들 쓰십시오... 다들 내로라하는 건성인데 너무 촉촉하고 좋다는 거 보니 한겨울은 몰라도 그 전까진 충분히 커버될 것 같습니다.
이 리뷰는 2019.10.03에 최초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