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 만든 베일이 품은 플로럴시트러스
완전 플로럴 시트러스의 정석이라고 느낌..! 그렇다고 한없이 밝고 쾌활한 느낌만은 아니라 흔한듯 유니크합니다..
시트러스류 열매 에센셜 오일이 블렌딩된듯한 상큼함과 장미수에서 나는 장미향이 동등하게 불어오며 잔향은 앞서 전개되는 향조의 흔적과 텁텁하지 않은 파우더리함, 차향으로 마무리되는데 이게 뭐랄까 정말 레몬 나무와 장미가 심긴 정원에 비치는 달무리같고 그러네요,,
롬단이랑 비슷하다는 후기가 많은데 저는 롬단 edt 말고 edp를 써서 그 부분은 잘 모르겠음.
물 한 말에 회보라색 잉크를 딱 한 방울만 떨어트리면 나올듯한 수색이 아주 예뻐요ㅋㅋ 그저 어떤 색이라기보다 특정한 분위기를 자아내는것 같아요ㅋ
지속력이 좋지 않은 편입니다. 잔향이 아련터지면서 하늘거리는데 너무나도 엷게 남아 아쉬워요ㅠㅠ 달빛 같은 느낌을 위한 의도적인 조향인지는 모르겠음.
잔향이 존재감 있게 남도록 뿌리려면 5뿌는 해야하는데 그러자니 각종 시트러스계 오일 향이 너무나도 강해져서 과일광인된 느낌일듯ㅋㅋ
이 리뷰는 2023.02.18에 최초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