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향은 정상품이었지만 제품 퀄리티 컨트롤이 안되는브랜드같아요. 세트구매후 처음에 로즈향비누 뜯어서 써보고 하나도 촉촉하지가않고 진심 해피바스 비누보다 더 건조해서 가품까지 의심했는데 본사에 전화해서 제조번호 확인부탁드리니 최근 제조된 진품이라네요. 사용하면서 촉촉하지도 않고 향도 하나도 안 풍기고, 사용후 손을 코에 대고 맡아야만 향이 날 정도로 은은해서 너무 실망이었거든요..? 3분의1 이상 사용하니까 올리브오일이 안쪽에만 몰려있었던건지, 이제는 건조하지는 않은데 거품이 잘 안나서 짜증났어요. 퍼퓸비누라고 해서 욕실에 어느정도 향이 퍼질 걸 기대했던만큼.. 처음에 상자 스티커 뜯자마자 향이 막 풍겨서 설레었어요. 근데 봉지뜯어 화장실에 비치하니 바로 향이 안나더라구요. 뜯은 그날부터 바로, 코를대고 가까이 맡아야만 향이 나는 상태가 되었구요.
여러가지 향 중에는 로즈가 제일 좋았고, 화이트머스크는 전통적인 머스크 파우더리 향이라 옛날 베이비로션 향에 자연구린내가 섞여 납니다. 근데 구린내가 많이 나서.. 한 50%는 구린내라서 처음엔 좀 별로였어요. 하지만 겨울에 사용하기에 포근하고 클래식한 향이고, 막상 사용하면서는 구린내는 별로 안 나고 바닐라향이 강하더라구요. 머스크 특유의 구린내는 사용중 가끔가다가만 훅 올라올때가 있어요. 향 역시 고르게 나지 않고 사용할때 조금씩 다르게 느껴졌네요. 아직까지 사용해본 로즈/튜베로즈/화이트머스크 중에 화이트머스크만 욕실에 향이 퍼지고 그나마도 며칠 지나니까 훨씬 옅어서 세면대 근처에서만 나요. 근데 머스크는 너무 발향되도 니글거리는 향이라서 그런대로 괜찮게 쓰고 있습니다..
정상품은 좀 쫀쫀하면서 건조하지않고 피붓결을 부드럽게 하는 사용감인데요, 제가 공구로 구매한 카페에서 다른분들께 여쭤보니 댓글로 의견주신 3분은 다들 건조하고 향이 별로 안난다고 했어요.. 별다른 기능의 제품이 아닌 단순한 비누를 핸드메이드도 아니고 공정화해서 공장에서 대량생산하는데도 제대로 섞이지않아 이런 하자품을 출고시킨다면 퀄리티 컨트롤이 안되는거같아 비추하고싶네요. 향이나 사용감 면에서도 이거보다 더 좋은 제품은 많이 알고있구요. 향도 해피바스 비누가 훨씬 좋고 확산력 지속력도 뛰어납니다.. 홈쇼핑에도 많이 나오고 나름 비누중에 이름알려진 제품인데 실망스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