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슬리 기초는 묘하게 아쉬워
3줄 요약
- 단단하고 예쁜 유리용기, 선물이라면 괜찮을 듯
- 헉슬리 시그니처 향이 강해 호불호가 강하게 탐
- 자극 없이 보습력도 무난하나 기능도 잘 모르겠음
수분과 유분이 적당히 섞인 우유빛 에센스. 에센스답게 유분이 좀 더 강하다보니 토너만으론 아쉬운 보습을 잡아주는 느낌이에요. 오일보다는 가볍고 매끄럽게 발리니 어느 피부타입에든 잘 맞을 것 같아요.
다만 헉슬리 기초케어 제품을 쓰면서 느낀 단점이 이 제품에서도 여실히 드러나는데... 효과를 잘 모르겠습니다. 화장품에 큰 기대를 걸지 않고, 트러블 없이 잘 쓰면 장땡이라 생각하는데도요.
미백제품군은 원래부터 효과보기 어려운 게 있으니 별 기대를 않는데, 안색 정돈 등도 딱히 못 느끼겠어요. 제형과 보습력은 딱 좋지만 이보다 가성비 좋은 제품이 많은 세상이다보니 여러모로 계륵 같은 느낌.
헉슬리 시그니처 향이 잘 느껴지지만... 다른 기초제품(토너, 크림)에서도 느꼈듯 기초제품 향이 강할 때 느껴지는 거부감이 좀 있어요. 향이 부담스러운 건 아닌데 기초치고 확 강하게 퍼지다보니 미묘하달지. 바디나 헤어제품에서 느껴질 법한 발향력이라 호불호는 좀 탈 것 같네요.
유리병과 헉슬리 특유의 심플한 디자인이 참 예쁘고 고급스럽긴 해요. 스스로를 위한 선물삼아 아로마테라피 하듯 헉슬리로 전부 맞출 때, 그럴싸한 선물이 필요할 때라면 고를만 하지만 기능과 가성비에 중점을 둔다면 굳이? 싶기는 한 제품이에요.
저는 아마 재구매는 없지 싶습니다.
이 리뷰는 2024.05.29에 최초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