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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피부는 씻고 나와서 머리카락부터 발꼬락까지 로션과 크림을 발라주지 않으면 조금 땅기는 전신 모두 약한 건성이에요. (습도 높은 여름 날씨 제외! 건조하고 바람 많이 부는 봄, 가을, 겨울 날씨 해당!)
그리고 맞지 않는 특정 성분은 또렷하게 없지만 색조 화장품 대부분 알레르기가 생기므로 펜슬 아이브로우, 무펄 아이섀도우, 성분 착한 틴트만 바를 수 있어요. (피부 색조 화장품은 100% 피부 뒤집어지고 유기자차 선크림 또한 피부 뒤집어지므로 꼭 무기자차 선크림과 유기농 무기자차 선크림만 바를 수 있어요.)
장점! :)
벌써 9년 전, 고등학생 때 자주 놀러 가던 혜화역 러쉬 오프라인 매장이 있는 골목길만 지나가면 러쉬 시그니처 향기가 바람 타고 콧구멍으로 들어가서 매번 행복해지는 향기였어요.
어디서도 맡아본 적 없는 러쉬 시그니처 향기에 점점 이끌려 처음 들어가 본 러쉬 매장♡
부모님께 용돈 받아쓰는 고등학생 때여서 향기만 맡아보고 나가려고 했지만 친절하신 러쉬 직원 언니가 직접 저의 손등에 러쉬 핸디 구루구를 발라주시는 모습에 감동받았어요.
그래서 저는 부모님께 받은 용돈을 털어 러쉬 핸디 구루구를 구매하고부터 지금까지도 주기적으로 꼭 구매하는 핸드크림이에요.
핸디 구루구의 향기를 딱 정의해서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굉장히 여러 가지 다양하고 묘한 향기예요.
러쉬 매장 들어가면 콧구멍 깊숙히 박히는 향기라고밖에 표현할 수 없어서 너무 슬퍼요.
바닐라향, 허브향, 풀향, 꽃향, 숲향, 그리고 미미하지만 레몬향도 나는 것 같기도 하고 전체적으로 생각하면 상쾌한 풀숲 냄새라고 느껴지는 향이에요.
꾸덕꾸덕 유분 많은 제형이어서 보습력 최고예요.
하지만 그 덕분에 기름기 또한 폭발이어서 양 조절을 못 하면 번들번들 끈적끈적해요.
단점! :(
마구마구 바를 수 없을 정도로 높은 가격만 아니라면 몸 여기저기 마구마구 바르고 싶어요.
크림 바르듯 손가락으로 덜어내야 해서 스파츌라가 없으면 손톱 밑에 끼고 뚜껑을 여닫을 때마다 조금씩 먼지가 들어가서 비위생적이에요.
이 리뷰는 2021.10.24에 최초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