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더리한 향의 겨울용 핸드크림
러쉬제품 답게 향이 호불호가 갈리고, 보습력이 장난 아닌, '러쉬 축소판'과도 같은 핸드크림.
핸드크림이라고 되어 있긴 하지만 사실상 버터와 크림 그 중간에 가까움. 매우 되직한 옥빛 제형임. 굉장히 기름질 것 같지만, 손에 바르면 생각보다 오일리하지는 않음. 다만 이건 상대적으로 그렇다는 거지, 절대적으로 봤을 땐 유분감 있는 편에 속함. 겨울에 썼었는데, 매우 만족스러웠음(손 피부는 거친 편). 솔직히 여름에 쓰기는 어려움...
향은 '러쉬 매장 그 자체'임. 이건 말로 형용이 안 되므로(굳이 설명하자면 남자 스킨에 러쉬의 아로마 오일을 섞은 향), 직접 매장에 가서 향을 맡아보고 사야 함. 부모님만 해도 이 향 머리 아파진다며 싫어하셨음. 난 이 향이 극호였는데...ㅠ
(※수정: 나이들고 새로 사서 쓰는 중인데, 스킨 향이라기 보다는 파우더리한 향으로 느껴집니다. 아로마!!! 에센셜 오일!!! 이런 향이라기보다는, 베이비파우더에 가까운, 러쉬 치곤 메인스트림에 좀 가까운 것 같은 포근한 향이에요. 똑같은 제품일텐데 나이 먹고 써보니 느낌이 다르네요.)
양이 은근 짐승까진 않아도 많은 편이라 팍팍 써도 다 쓰기가 의외로 힘듦. 팟 형태라 불편하지만 이건 어지간한 러쉬 제품이 다 그러니까... 그리고 쓰다 보면 천연 제품인지라 향이 조금씩 변하므로, 되도록 빨리 다 써야 한다고 생각함.
이 리뷰는 2019.09.27에 최초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