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처럼만 단종을 피해가자…
사실 요즘 선제품 너무 잘나와서 요즘 제품들이랑 비교하면 확실히 옛날 제형임. 백탁도 꽤 있는 편이고 향도 특유의 선크림향, 그리고 무엇보다 뻑뻑함. > 한마디로 사용감 구림. (좋게 말하면 좀 ㄴ쫀쫀함)
그런데 남들에겐 좋은 보습/영양 성분인 각종 오일과 지방산 성분, 남들에겐 비교적 안전한 자연유래 유화제 성분이 독이되는 fungal acne 환자가 국내 선스크린 중에 거의 유일하게 사용할 수 있는 지방산, 에스터 없는 무기자차임. (유기자차는 다행히 아직 몇몇이 남아있음)
톤업, 장시간 외출 등 때에 따라 무기자차와 유기자차를 맞춰 사용하는 나에게 fungal acne safe한 sunscreen을.. 그것도 무기자차를…그것도 국내제품으로.. 찾는 것은 너무나 힘들었음. 찾고 또 찾고, 찾아 헤메이다 발견한 광명같은 템이라 개구린 발림에도 이 아이를 욕할 수가 없음.
하지만 마냥 fungal acne 때문에 좋은 리뷰를 남기는 것은 아님. 구린 발림성과 요즘 제품답지 않은 백탁(얇게 양조절해서 여러번 바르면 몇분 뒤 백탁 꽤나 톤업크림 수준으로 괜찮아짐)을 참고 인내하면 꽤나 지속력도 좋고 무기자차 치고 덜건조한 제품임!
일단 나름 민감피부용으로 나온 제품이라 100%무기에 티타늄 단독아니고 징크포함에 자극적인 방부제도 없음.
일단 fungal acne safe면 어지간하면 논코메도제닉이나 다름없다고 보면됨!! 대표적으로 스테아릭애씨드 안맞는 사람들 꽤 있죠? 스테아릭애씨드는 물론이고 스테아릭애씨드와 결합, 파생된 성분 아무것도 없음(스테아릭애씨드가 지방산임)
그리고 젤 중요한 장점은 궁합맞는 베이스 찾기가 쉬웠던 점임! 이게 무슨 말인가 하면 무기자차 베이스 궁합 안맞거나, 아니 궁합을 떠나서 대부분의 무기자차가 파데를 나중에 더럽게 무너지게 하는 것은 다들 많이 경험해봤을 것임. 그만큼 무기자차 쓰고 파데 깨끗하게 유지하기가 힘든데 이 제품은 적어도 내가 쓰는 파데, 쿠션들에서 더럽게 무너지지 않았음! 물론 이것도 케바케 사바사라 분명 누군가에겐 더럽게 무너지는 원흉일지도 모르겠지만 타 무기자차에 비해선 궁합 맞는 베이스가 많다는건 분명함!
아무튼 옛날 선제형 그리운 사람(이 있을리가 없겠지만)들이나 쫀쫀한 무기자차 찾는 사람들은 사주세요…단종되면 저는 갈 곳을 잃습니다. 사용감은 최신 제품에 비해 떨어져도 기능은 확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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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시국에 확실한 톤업크림으로 사용하기 좋음👍
이 리뷰는 2022.02.16에 최초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