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공브러쉬라는 카테고리를 처음 접할 때 사용해본 제품이었고, 스펀지만 알았던 제게 신세계를 보여준 브러쉬였습니다. 물론 그 이후로 피카소 131, 더툴랩, 쿠모 등을 만나며 손이 잘 안 가게 되긴 했지만요.
무엇보다 스피디함을 중시하시는 분들이 사용하기 적합합니다. 브러쉬 면이 알맞게 커서 정말 순식간에 블러처리된 듯한 피부가 표현돼요. 매트 파운데이션과 궁합이 매우 좋습니다. 다만, 세밀한 터치는 힘듭니다. 볼 쪽에 국한하여 사용하기 알맞습니다.
별다른 스킬은 요구되지 않고, 결자국도 많이 남지 않아요. 그러나 섬세한 기초케어 작업이 요구됩니다. 각질 및 결정리가 미흡한 피부상태에선 여지없이 뜨고 건조하게 표현됩니다. 너무 간편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신경쓸 부분이 많은 브러쉬 타입이에요. 되려 성실하신 분들이 사용하기 좋습니다.
큰 사이즈와 합리적인 가격대의 모공브러쉬를 찾는다면 구비해 놓아도 괜찮을 제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