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간 쓰던 키스* 버리고 정착.
키스* 브라운 색상 대체품 찾으시는 분들은 무조건 이거사세요. 저 이거쓰고 미샤한테 너무 감동했어요. 브라운 색상 붓펜 아이라이너 제품군에선 가장 독보적인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리뷰쓰는거 귀찮은데 이건 진짜 널리널리 알려지고 많이 판매되서 단종 방지해야되니 씁니다.
전 12년간 키스* 브라운 색상만 썼어요. 키스*의 정직한 고동색, 광택없는 질감은 정말 눈을 자연스러우면서도 크고 예뻐보이게 만들어주거든요. (블랙은 너무 또렷한 색감때문에 오히려 더 작아보여서 못씁니다.) 그런데 일본 제품 불매가 터지고 국내 출시된 대부분의 브라운 붓펜 라이너를 테스터해봤으나.... 노란끼 or 붉은끼 낭낭한 제품들 혹은 거의 블랙에 가까운 컬러명만 브라운 붙인 제품들 일색에 쓰레기통에 처박던 것도 여러번... 그러던 중에 우연히 글픽에서 이제품을 접하고 드디어 ㅠㅠㅠㅠㅠ 신대륙 발견한 느낌이었어요.
정말 정직하게 예쁜 고동색입니다. 노란끼, 붉은끼 어느 한쪽 치우침 없는 정직한 갈색이어서 자연스러우면서도 또렷한 느낌을 낼 수 있고, 섀도우가 어떤 톤이던지 상관없이 예쁘게 어우러집니다.
또 하나 큰 장점은 질감이 키스* 처럼 너무 예뻐요. 아니, 키스*보다 더 리퀴드 느낌 없이 자연스럽고 예뻐요. 필름타입처럼 번쩍거림 없고 잉크타입처럼 부자연스럽게 진한 느낌이 전혀 없어서, 사용 후 섀도우로 따로 안 덮어줘도 정말 자연스러워요. 붓펜과 젤 or 펜슬의 중간 그 어딘가의 질감.... 컬러는 선명하지만 너무 자연스럽고도 예쁘게 표현됩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시간이 지남에따라 꼬리부분이 살짝 지워지는 것, 눈꺼풀쪽은 섀도우에 라이너가 묻히는 것처럼 흐릿해져서 수정이 필요한 점입니다.
그래도 너무 만족해요. 국내 아이라이너 제품이 이만큼의 퀄리티를 뽑아낼 수 있다는 것에 정말 감동했어요. 이거 진짜 단종되면 절대절대 안됩니다 ㅠㅠ
이 리뷰는 2021.11.16에 최초 작성되었습니다.